웃음방/유머

처녀 사공과 나그네

보덕봉 2011. 1. 31. 18:44

                                                                                어느 나그네가


나룻배을 타고 강을 건너갈 일이 있었다


노를 젓는 사공이 예쁜 처녀 였다

배가 강 가운대 이르자


나그내는 예쁜 사공에게 농담이 하고 싶었다


나그네 = 여보 마누라 , 배좀 살살 흔들어 젓게나


서방님 힘드네 처녀 사공은 화가 나서


내가 왜 당신 마누라요 ! ?

나그네= 내가 당신


배위에 올라 왔으니 내 마누라지 !


배가 강가에 도착하고 기분좋아 박장대소 웃고


떠나는 나그네 의 뒷통수에다 대고


처녀가 넵다 소리 지른다

<아들놈아 ! 잘 가거래이 ! >


나그네 성질나서 뛰어 오면서


<내가 왜 니 아들이냐 ?>

처녀 사공이 배을 강 가운대로


밀어 가면서 이놈아 ! 네가 내 뱃속에서


나왔으니 넌 이제 부터 내 아들이지 !


호 호 호호호 ...

님들아 말 조심 합시다


말은 말로서 당하는 수가 많거든요


(한가지 비밀은 남자는 아무리 백발이 되어도)

 

여자의 <아이> 란 사실 임니다


호호호호호

노을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