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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단 : 지도층을 흉악하게 그렸던 과거와 달리 종교문구를 인용하거나 중동의 장기 독재정권이 무너진 뉴스를 전한다. 김정은 3대 세습 비판도 있다.
■ 화폐 : 북한 주민에게 실제 도움을 준다. 북한 돈,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도 있다.
■ CD·DVD : 호의호식하는 지도층의 무능함을 담은 CD와 DVD. 중국 인접 지역 북한 주민은 중국산 플레이어를 통해 볼 수 있다. 주민이 못 봐도 압수한 사람들이 타깃이다.
■ 볼펜·라이터 : 기본적인 생활도구지만 연필이나 성냥 등을 구하기 어려워 요긴하다.
■ 의약품 : 소화제·소염제를 보낸다. 못 먹고 거친 것을 먹어 소화 불량자가 많고, 기초의약품이 부족한 주민에게는 구세주와 같다.
■ 인스턴트식품 포장지 : 잘사는 남한을 보여준다. 내용물은 무겁고 변질 우려로 포장지만 보낸다. 또한 보위부가 독극물을 넣어 재살포하면 역이용될 우려가 있다.
사진·글=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