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談,敎訓 事例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대문에

보덕봉 2023. 6. 9. 17:21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대문에

옛날, 박상길이라는 상놈이 푸줏간을 열었는데, 박상길을 아는 양반 두 사람이 시장에 들렀다가 이 푸줏간으로 들어왔다.

첫 번째 양반 한 사람이 주문했다.
“야, 상길아!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여기 있습니다.”
박상길은 양반이 주문한 고기 한 근을 베어 내놓았다.

두 번째 양반도 고기를 주문하려는데 박상길의 나이가 꽤 든 것 같은지라 말을 좀 다듬었다.

“박 서방, 나도 고기 한 근 주시게.”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한 박상길은 처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고기를 썰어 두 번째 양반 앞에 내놓는 것이었다.

먼저보다 두 배는 족히 되어 보였다.

그러자 첫 번째 양반이 역정을 내며 말했다.

“아니 이놈아! 같은 고기 한 근을 주문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난단 말이냐!”

“예, 그거야 앞 엣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
뒤 엣 고기는 박 서방이 잘라서 그렇답니다.“
  
박상길이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말하니 앞의 양반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상길이와 박 서방은 이렇게 다른 사람이다.

아니, 말 한마디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이렇게 다른 것이다.

사람을 신분이나 나이는 물론 계급이나 생김새로 구분해서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입은 옷이나 소유나 재산이나 타고 온 자동차나 외양으로 대우해선 안 된다.

말 한마디에 상길이와 박 서방이 되는 것처럼, 인간의 감정이란 의외로 단순한 면이 있다.

인생이 실패하는 이유 중에서 80%가 인간관계의 실패 때문이라는 얘기도, 알고 보면 사람과 대화 중의 실패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인지도 모를 일이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 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하게 하고

부드럽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역사 이래 총이나 칼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구수한 옛노래 몇곡  골라서
조아람의 바이오린곡에
실어 보내오니
같이 들어보자구요~~~

🎻비내리는 고모령
https://www.youtube.com/embed/_ctgcHsQST4


🎻봄날은 간다
https://www.youtube.com/embed/2yG-Fg_-S1Q


🎻목포의 눈물
https://www.youtube.com/embed/0YlHWT2cA7c


🎻울어라 열풍아~
https://www.youtube.com/embed/-1KcQ4eFaP8


🎻울고 넘는 박달재
https://www.youtube.com/embed/7ro1ZFprZQg


🎻나그네 설음
https://www.youtube.com/embed/fsLmRcc4Egs


🎻홍도야! 울지마라~
https://www.youtube.com/embed/e3478XNQghw


🎻꿈에 본 내 고향
https://www.youtube.com/embed/vWTM5bbesUs


🎻단장의 미아리 고개
https://www.youtube.com/embed/VWP6mey0O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