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게 목욕하려면?
|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입욕을 할 때는 자신의 몸 상태와 피부상태에 맞는 적절한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너무 짧은 시간의 입욕은 재료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힘들다. 따라서 최소 10분 이상의 입욕은 기본이다.
목욕물의 온도는 재료에 따라 물의 온도를 약간 달리하는데 특별한 설명이 없는 경우에는 39℃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하는 것이 최적이다.
재료는 면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서 욕조에 담가 5분 정도 우려내어 사용하면 된다. 재료를 직접 물 속에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재료의 잔여물이 피부 위에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입욕 후 헹굴 때에는 가볍게 물로만 씻어주고 그대로 말리거나 수건으로 간단하게 닦아주도록 한다 |
|
1. 피부에 좋은 천연재료
솔잎
톡 쏘는 듯한 솔향으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피부가려움, 잡티에 효과만점이다.
송진액이 섞이면 끈적거리므로 잎 부분만 모아 망에 넣어 우려낸다.
구기자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목욕법으로 구기자는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해주며,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풀어 준다. 정제된 구기자 30환 정도를 우려내어 입욕한다.
당근
건조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데 가장 좋은 효과가 있다.
당근을 잘게 썰어 먼저 다린 후 그 물을 욕조에 희석해서 입욕한다.
꿀
꿀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고 당분이 있어 피부에 향긋한 보호막을 만들어 준다. 보습력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윤기와 유연함을 주는 최고의 목욕 재료이다. 따뜻한 목욕물에 꿀을 한 잔 섞은 후 10~15분 정도 입욕한다.
수박
수박은 칼륨,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어 피부 활성화에 좋은 재료이다. 하얀 껍질 부분을 곱게 채로 썰어 우려낸 물로 입욕한다.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부어있는 다리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한다.
사과
사과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를 풀어주는 피부미용에 좋은 물질로 신 맛이 강한 홍옥 등의 품종이 입욕제로 적합하다. 사과를 자르거나 믹서에 간 즙을 주머니에 담아 사용한다.
오이
미백, 잡티제거, 여드름에 좋아 팩 재료로 사랑받는 오이는 입욕 재료로도 그만이다.
오이를 갈아서 주머니에 넣은 후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면 상큼한 오이향과 성분이 빠져나와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준다. 너무 뜨거운 물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따뜻한 정도의 물에서 입욕을 한다.
율무
율무는 햇빛에 그을려 생긴 잡티와 기미를 없애는데 뛰어난 효능을 지닌 훌륭한 피부 미백재료이다. 율무 가루를 주머니에 넣어 우려낸 후 입욕을 하고 그대로 몸을 말려준다.
쌀겨
쌀겨에 함유된 단백질의 작용으로 피부 젊음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쌀겨를 주머니에 넣고 물 속에서 주물러주면 쌀겨 진액이 물과 섞이면서 물색이 하얗게 된다. 이 물 속에서 15분 정도 입욕을 마친 후에 헹구지 않고 타올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물기만 제거해 준다. 쌀겨를 이용하면 약간 비린내가 날 수 있다. 마지막에 향수를 뿌려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다시마
다시마는 지성, 알레르기성 피부에 효과적인 목욕제 역할을 한다. 강한 햇빛에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도 한다. 다시마를 따뜻한 물에 담궈 염분을 제거한 뒤 주머니에 싸서 욕조에 넣고 몸을 담근다 |
|
2. 향이 좋은 천연재료
유자
유자의 독특하고 달콤한 향취가 은은하게 지속되며 피부 보온 효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없는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유자를 얇게 썰어 넣어 탕 속에 담근 후 10분 정도 지난 뒤에 입욕한다.
창포
창포는 고려시대부터 피부 미용을 위해 즐겨온 재료이다. 은은한 향이 목욕 후에도 지속되어 향기로운 피부로 가꿔주며,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피부결을 만들어 준다. 창포를 먼저 끓는 물에 우려낸 후 욕조물에 희석하여 목욕물로 이용하거나 창포 술을 사용해도 좋다.
국화
진하고 달콤한 향취인 국화는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가을 분위기를 흠뻑 물들여 줄 것이다. 목욕물에 국화잎을 띄우고 그 속에서 15분 정도 입욕한다. 가능한한 흰 꽃이 좋다.
장미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재료로, 강렬한 향기 또한 일품이다. 말린 장미 꽃잎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해 주거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생잎을 물위에 띄워서 입욕한다. 목욕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향이 날아가 버리므로 39℃ 정도의 온도가 좋다.
레몬
피부 미백, 피로회복으로 널리 이용되는 레몬은 마사지나 팩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일반 목욕물보다 약간 뜨거운 물에서 레몬을 잘게 썰어 주머니에 넣은 후 10~15분간 우려낸다. 상큼한 향취가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올라오는 김을 얼굴에 쐬어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난
난은 품위있는 향취가 깃든 조선시대 여인들에게서 물려받은 입욕재료이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난이 갖고 있는 향을 없애버리므로 따듯한 물에서 한 번 우려낸 후 20분 이상 입욕을 한다. 이 때 얼굴과 머리에도 같이 사용해주면 난의 은은한 향취가 배어 향기로와진다.
향수
목욕할 때 한 두 방울의 향수는 분위기를 로맨틱하고 우아하게 연출하는데 최고이다.
특별한 약속이 있거나 중요한 모임에 초대를 받았을 때 향수를 이용한 입욕은 진가를 발휘한다. |
|
3. 건강에 관련된 천연재료
감초 세포재생 및 해독작용은 물론 지친 신경을 편안히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몸이 피곤하다면 감초를 우려낸 욕조에서 충분한 시간동안 입욕을 해주면 좋다.
녹차 녹차는 유난히 땀이 많고 체취로 고민인 사람에게 으뜸이다. 녹차잎을 주머니에 넣고 충분히 우려낸 후 입욕해 주거나 마신 티백을 모아서 욕조에 넣고 5분 정도 지난후에 입욕한다.
쑥 쑥은 잘 말린 약쑥을 이용한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가려움증, 냉증, 생리불순 등 여성미용 전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약쑥 물에 입욕을 하거나 아주 뜨거운 물에 쑥물을 우려내어 김을 쐬어주어도 좋다.
박하 박하는 통증 완화작용이 있어 두통과 다리의 붓기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말린 박하를 우려내어 입욕한다.
금잔화
감기, 두통과 피로회복에 좋은 금잔화는 꽃이 피는 3~5월 꽃송이를 따서 그대로 욕조에 띄워 사용하거나 그늘에 말린 것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한다.
파슬리
파슬리는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도 좋다.
시판하는 파슬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머니에 넣어 사용한다.
연꽃
습진, 타박상, 부스럼, 종기와 피로회복에 좋은 연꽃은 생화나 말린 꽃봉오리를 욕조에 띄워 사용하면 된다.
미나리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관절통, 어깨결림, 타박상, 피로회복에 좋다.
뿌리를 제외한 나머지를 잘게 썰어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거나 건조시킨 것을 달여 목욕물에 섞어 사용하면 된다.
마늘
독감에 걸렸거나 치질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늘 목욕이 좋다. 마늘 3~4쪽을 물에 삶아 냄새를 완화시킨 뒤 욕조 안에 띄우고 목욕을 한다. 그래도 냄새가 걱정된다면 파슬리 한 두개를 함께 넣어도 된다.
무청
무는 잎 부분을 말려 입욕제로 사용하는데 무청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냉증과 치질에 효과가 있다.
허브 허브로 만들어진 천연 오일제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집에서 기르는 허브를 직접 입욕제로 이용해도 된다. 생허브잎은 욕조에 넣어두거나 잎을 차처럼 달여낸 허브 엑기스를 사용해도 좋다. 허브는 피곤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긴장완화에 효과가 있다.
귤
귤껍질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냉증, 신경통 및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 좋은 향기로운 입욕제이다.
감나무 습진과 여드름, 부스럼 등의 피부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감나무 잎을 욕조에 담궈 사용한다. 말린 잎을 사용해도 되는데 욕조에 몸을 담그고 주머니로 몸을 문질러주면 더욱 좋다.
소금
손발이 차가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소금은 따뜻한 물에 풀어 사용하면 된다. 소금은 소독효과가 뛰어나 두드러기나 여드름을 없애는데 좋다.
월계수
생잎을 사용하거나 그늘에 말린 잎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한다. 월계수나무는 신경통과 류머티즘, 요통, 어깨결림과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탱자 10~11월 경의 잘 익은 탱자를 잘라 욕조에 넣거나 유자처럼 달여 사용한다. 냉증, 신경통 및 류머티즘, 감기예방에 좋다. |
|
4. 기타 목욕법
거품
욕조에 가득 거품이 생기면 물 속에서 15~30분간 휴식을 취한다.이 때 음악을 듣거나 명상에 잠기면 은은한 향취와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에 브러시를 이용하여 전신을 가볍게 씻어주고 깨끗한 물로 헹구어주면 가뿐하고 향기로운 기분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bubble bath는 일반 바디크렌저로 할 경우에는 거품이 적게 생기므로 거품력이 좋은 전문 바블 바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게 좋다. 바블 바스 제품을 반 컵 정도 담아 욕조 수도꼭지 아래에 놓고 물을 틀어주면 수압으로 거품이 풍성하게 생긴다
천일염
천일염을 이용하여 즐기는 목욕법으로 소금이 가진 삼투압 효과로 피부 노폐물 제거는 물론 미네랄 성분의 작용으로 피부결이 놀랍도록 부드러워진다. 욕조에 4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받아 천일염을 큰 스푼으로 3~4스푼 정도를 넣은 후 다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10~15분 정도 입욕하고 나와서 물기를 닦아주거나 그대로 말려주면 효과만점이다. 노폐물의 깔끔한 제거로 피부가 매우 부드럽고 매끄럽게 된다. 바디크렌저는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온천욕 온천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체에 생기는 통증 완화는 물론, 피부 트러블에도 높은 치유력이 있다.
좋은 온천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온천욕 규칙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온천욕은 식사후 1시간이 지난다음 10~15분 입욕했다가 30분~1시간가량 푹 쉬는것이 좋다. 온천욕을 많이 하면 좋다는 생각에 탕에 너무 오래 있거나 하루 4회 이상 온천욕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또 브러시로 피부를 힘껏 미는 것은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온천물에는 구리, 아연 등 금속이온과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 몸에 좋은 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온천욕 후에는 수건으로 간단히 닦은 뒤 자연상태로 말리는것이 좋다.
온천에 가지 않고도 온천수가 지닌 효능을 누리고 싶다면 미흡하나마 온천분말을 구입하여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목욕전문점에 가면 원하는 성분의 다양한 온천분말을 구할 수 있다. 제품 성분에 따라 매끄러운 정도가 다르므로 구입시에는 온천 성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조에 41℃ 이상의 뜨거운 물을 받은 후 분말 타입의 온수가루를 넣어 희석시킨 다음 15~20분 이상 물 속에서 입욕을 한다. 온천분말의 특수 작용으로 근육이 긴장된 사람이나 관절염, 신경통이 있는 사람에게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
댓글 0 개 이 글을...(+4)
'생활정보 > 생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심리테스트]생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0) | 2008.07.07 |
---|---|
이엠 (EM) 의 약효 와 사용법 (0) | 2008.06.14 |
시력 검사 (모니터에서 1.5미터 떨어져서 검사 ) (0) | 2008.05.27 |
★ *** 일상 생활 상식 / 예절교실 ***★ (0) | 2008.05.23 |
상식집,생활예절,24절후표,절후명칭,야담과설화집&김영임국악 (0) | 200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