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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설화, 속담44

뿌리친 여인🌹 #문화 #좋은글 🌹유혹을 뿌리친 여인🌹언제 어디서나 진심(眞心)은 통한다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 계획을 세우고 여러 나라 왕과 제후들에게 사신을 보내 건축술이 뛰어난 인재들을 파견해달라고 요구했다. 어느 지방에 뻬어난 건축술을 지닌 장인이 있었는데, 그 지방 영주가 추천했지만 그는 아무리 좋은 대우를 해준다 해도,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영주가 직접 그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는 아름다운 아내를 혼자 남겨두고 갈 수없다는 것이었다. 영주가 거듭 부탁했다 "작은 지방 영주로서 솔로몬 왕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내 처지를 좀 이해해주게나." 장인은 결국 영주의 간곡한 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그날 저녁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난 부인이 그를 위로하며 말했다. "저 때문이라면 아무 염.. 2025. 2. 3.
❤️ 솔로몬과 헤밍웨이 들의 일생을 보면서🧡 ❤️ 솔로몬과 헤밍웨이 들의 일생을 보면서🧡돈,권세,여자를 다 가진 남자 솔로몬의 최후를 통해본 인생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솔로몬은 권력과 돈, 예쁜 여자1000명을 다 가진 남자였다. 이스라엘을 40년간 다스리며 절대 권력을 누렸고, 금이 너무 많아 은을 귀히 여기지 않을 만큼 부유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아내를 가진 남자였다.한 아기를 두고 다툰 두 어머니에 대한 명재판에서 알 수 있듯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인물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책 속에 파묻혀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화려하고 방탕하게 잘 놀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인생 말년에 약간의 반란이 있긴 했지만 왕권을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왕으로 잘 죽은 솔로몬이 ,왜 나이 들어서 "인생은 헛되다"는 결.. 2024. 11. 24.
오늘의 고사성어 ㅡ풍표낙엽 차복전파 (風標落葉 車覆全破) 오늘의 고사성어 ㅡ풍표낙엽 차복전파 (風標落葉 車覆全破) '단풍잎이 떨어져 낙엽이 질때 쯤, 차가 뒤집혀서 완전히 파괴된다' 는 말이다. 국사(國師)와 책사 (策師) 그리고 도사(道士) 국사(國師)란 나라와 국왕의 스승이다 왕정의 큰 그림을 그려주고 고비마다 조언을 해주는 멘토(Mentor)를 말한다. 신라시대 인물로는 도선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학의 원조인 도선국사가 있고, 고려시대의 보조국사 지눌과 대각국사 의천이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개국때 큰 역할을 한 무학대사가 있다 시대적인 여건상 불교의 고승대덕이 맡았다. 이에 반해 군사(軍師)는 전쟁에서 고도의 정보와 지략을 동원하여 승전의 역할을 한 사람을 말한다. 중국역사에 많이 등장하는 군사(軍師)로는 한나라 유방을 도운 장량, 삼국지에 나오는 유.. 2024. 8. 13.
☔ 소 나 기 ☔의 전설 ☔ 소 나 기 ☔ 한 스님이 무더운 여름날 동냥으 로 얻은 쌀을 자루에 짊어지고 가 다 큰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게 되 었는데, 때 마침 농부 한 사람이 소로 논 을 갈다가 그 나무그늘에 다가와 함께 쉬게 되었습니다. ​ "곧 모를 내야 할 텐데 비가 안와 서 큰일이네요. 날이 이렇게 가물 어서야, 원." 농부가 날씨 걱정을 하자, 스님은 입고 있던 장삼을 여기저 기 만져보더니 이렇게 말했 습니 다. ​ "걱정하지 마세요. 해 지기 전에 비가 내릴겁니다."그러나 농부는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에이, 스님 농담도 잘하시는 군 요. 아 이렇게 쨍쨍한 날 무슨 비 가 온단 말입니까?" "두고 보시지요. 틀림없이 곧 비 가 올 겁니다." 스님은 비가 온다 고 하고, 농부는 비가 오지 않는 다며 서로 제.. 2024. 7. 28.
♧인생은 조약돌~ ♧인생은 조약돌~ 고대 아라비아 시대에 광야를 건너는 세 상인에 관한 얘기다. 그들은 낮에는 뜨거운 광야의 햇빛을 막기 위해 천막을 치고 쉬었다가 별들이 빛나는 서늘한 밤에는 낙타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른 강 바닥을 걷고 있던 그들에게 "멈춰라!" 하는 큰 음성이 들려 왔다. 셋은 너무나 놀라 낙타에서 뛰어 내리며 “누구세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어둠 속에서 또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나는 너희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발 앞에 조약돌이 보이느냐?” 그들이 고개를 숙여 발 아래를 바라보자 희미한 별빛 아래 수 많은 조약돌이 반짝이고 있었다. 잠시 후 또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너희들은 각자 조약돌 하나씩을 주어 호주머니 속.. 2024. 7. 5.
꿩이 명당을 찾는다          "재미있는 이야기" [꿩이 명당을 찾는다] "재미있는 이야기" 최고의 지관은 꿩... 꿩은 풍수에 밝아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생기가 모인 혈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다. 꿩들이 땅을 파고 배를 비비며 놀거나 털을 뽑아 알을 낳은 장소는 좋은 자리 이다. 왜냐하면 알이 부화 되려면 수맥(水脈)이 솟는 찬 땅이 아니라 생기가 뭉쳐 따뜻한 기운이 올라와야 하고, 바람이 잠자는 양지 바른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꿩은 지진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면 날개 소리와 울음을 대단히 크게 질러 지진까지 예고해 준다고 한다. 해마다 명절때면 신문에 조상의 묘를 벌초하다 땅벌에 쏘여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가 실린다. 실수로 낮으로 벌집을 건들여, 벌들이 갑자기 떼로 달려들어 온몸으로 파고들었다. 혼비백산하여 도망 쳤으나 성난 벌떼의 집중.. 2024. 6. 29.
효불효교(孝不孝橋) # 효불효교(孝不孝橋) 뼈대 있는 가문이라 하여 어린 나이에 시집 왔더니 초가 삼간에 화전밭 몇 마지기가 전 재산 이였다. 정신없이 시집 살이 하는 중에도 아이는 가졌다. 부엌일에 농사일 하랴, 길쌈 삼으랴, 저녁 설거지는 하는 둥 마는 둥 파김치가 돼 안방에 고꾸라져 누우면, 신랑이 치마를 올리는지 고쟁이를 내리는지 비몽 사몽 간에 일을 치른 모양이다. 아들 여섯 낳고, 시부모 상 치르고 또 아이 하나 뱃속에 자리 잡았을 때 시름 시름 앓던 남편이 백약이 무효, 덜컥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 유복자 막내 아들을 낳고 유씨댁이 살아 가기는 더 바빠졌다. 혼자서 아들 일곱을 키우느라 낮엔 농사일, 밤이면 삯바느질로 십여년을 꿈같이 보내고 나니 아들 녀석 일곱이 쑥쑥 자랐다. 열여섯 큰아들이 “어머니! 이젠.. 2024. 2. 28.
밭전(田)자 이야기 (破字術士) 밭전(田)자 이야기 수앙대군이 계유정란(癸酉靖亂)을 도모하던 당시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던 파자술사로 홍무광(洪武光)이란 맹인이 있었다. 그는 밥상넓이 정도의 나무판에 부드러운 흙을 담아 점을 보러온 손님이 마음내키는 대로 글자를 쓰면 손으로 더듬어 읽고 길흉을 예언하였다. 수양대군은 거사(擧事)전에 일의 성사여부를 알기위해 거리에서 파자술을 하고 있던 홍술사를 찾았다. "점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오?" "거기 앞에 흙판에다 아무 글자나 생각나는 대로 쓰십시오" 수양대군이 전(田)자를 썼다. 홍무광이 더듬더듬 손으로 글자를 읽고 나서, "전(田)자를 쓰셨군요. 쌍일이 병립(雙日竝立- 하늘에 태앙 두 개가 나란히 떴으니)하니 역적지사(逆賊之事)로소이다" 수양대군은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때.. 2024. 2. 27.
仙問(선문) 仙答(선답) ## - 仙問(선문) 仙答(선답) -## 어느 날 계곡이 깊은 산 속에서 큰 선바위를 만났다. 수천 년을 살아온 선바위가 신선(神仙)에게 묻고 있다. "신선(神仙)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어리석은 것이 무엇인지요?" 신선(神仙)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 "첫째는, 어린 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渴望)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이 도무지 무얼 모르는 철부지 같다.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과 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未來)를 염려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人間)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 2024. 1. 26.
🛑 재치와 지혜 🛑 🛑 재치와 지혜 🛑 ♦️사자가 양을 불러 "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느냐?" 고 물었다. 착한 양은 '네'라 대답하였다 그러자 사자는 '이 바보 같 은 놈!' 하고는 양을 잡아 먹었다. ♦️사자는 늑대를 불러서 똑같이 물었다. 앞에서 양이 먹히는 것을 보았던 늑대는 '아뇨.' 라고 대답하였다. 사자는 '이 아첨꾸러기 같은 놈!' 하고는 늑대도 잡아 먹었다. ♦️마지막으로 사자는 여우를 불러 또 똑같 이 물어보았다. 여우는 양도 보고 늑대도 보았다. 바보 같지 않으면서 아첨꾸 러기 같지 않으려면 어떻게 말을 하나 걱정을 하던 여우는 사자의 물음에 이렇게 재치있게 대답하였다. “제가 감기에 걸려 전혀 코가 말을 듣지 않아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사자는 이쪽도 저쪽도 모두 듣기 싫은 말이나, 새로운 대.. 2024. 1. 4.
♋️ 아~ 갈처사(葛處士) 가 그립고나! ♋️ 개코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 아~ 갈처사(葛處士) 가 그립고나! ♋️ 개코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랫쪽 냇가를 지나는 데, 허름한시골총각 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가 묘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하여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필시 무슨 연고가 있지 싶어서 그 총각 에게로 다가가.... "여보게 총각~! 여기 관은 누구의 것인가? 하고 물었다. "제 어머님의 관 입니다." "그런데 개울은 왜 파는 고?" 하고 짐짓 알면서도 딴청을 하고 물으니....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합니다." 미루어 짐작했지만 숙종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이렇게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어찌하여 여기에다.. 2023. 12. 21.
🎎 吏曹參判 '高裕'와 貞夫人 朴氏🎎 ( 역사 이야기 ) 🎎 吏曹參判 '高裕'와 貞夫人 朴氏🎎 ( 역사 이야기 ) 조선 숙종 때의 일이다. 아직 나이가 스물이 되지 않고 허름한 옷차림을 한 젊은 청년이 경상도 밀양 땅에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高裕(고유)' 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물리친 '고경명'의 현손이었지만 부모를 어린 나이에 여의고, 친족들의 도움도 받지못해 외롭게 떠도는 입장이었다. 밀양땅에 이르러서는 생계를 위해서 남의 집 머슴을 살게 되었다. 비록 머슴살이를 살고 있고, 학문이 짧아서 무식 하였 지만 사람됨이 신실 하였고, 언변에 신중하였고, 인격이 고매하였으므로 대하는 사람마다 그를 존중하여 주었으며, 사람들은 그를 "고도령" 이라고 불러 주었다. 그 마을에는 '박 좌수'라 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박 좌수'는 관청을 돕는 아전..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