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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135

불기자심 (不欺自心) ♥불기자심 (不欺自心) - 원택 스님 이야기 - https://t1.daumcdn.net/news/201803/06/hani/20180306212602773apao.jpg -원택 스님 ▶1971년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이 가장 친했던 친구가 출가해서 해인사 백련암에 있다고 하여 그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성철 스님 (1912~1993)을 뵙게 되었다. 대화 끝에 “스님⁉ 좌우명을 하나 주십시오.”하고 부탁을 했다. 그러자 큰스님은 대뜸 부처님께 만 배를 올리라고 하셨다. 삼 천배로 녹초가 된 청년에게 스님이 말했다. “속이지 말그래이.” 굉장한 말씀을 기대했던 청년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툭 던지는 스님의 말에 실망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와? 좌우명이 그래 무겁나?.. 2024. 4. 13.
三日修心 千載寶 ▪︎ 삼일수심 천재보 三日修心 千載寶 소년은 15살이었습니다. 하루는 마을 근처에 있는 절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동자승을 만났습니다. 동자승은 그에게 名句 하나를 읊었습니다.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 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다." ​뜻을 풀면 이렇습니다. 사흘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탐한 재물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다. ​소년은 상당히 조숙했었나 봅니다. 그는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큰 감동도 받았으며, 자신이 갈 길이 바로 이 길임을 직감했습니다. ​소년은 그 길로 몰래 집을 나와 출가를 하는데, 15살 소년의 자발적 출가였습니다. ​그 소년이 누구냐고요? 불교계에서 강백(講伯)으로 이름이 높은 무비(無比) 스님입니다. 15살 소년은 이제 79살의 .. 2024. 3. 12.
불교에서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교에서 "불생불멸(不生不滅)", "불상부단(不常不斷)", "불일불이(不一不異)", "불래불거(不來不去)"는 각각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구절입니다: 1. 불생불멸(不生不滅): "불생(不生)"은 태어나지 않음을 의미하고, "불멸(不滅)"은 소멸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모든 존재가 태어나거나 소멸하지 않음을 말하며, 영원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2. 불상부단(不常不斷): "불상(不常)"은 변하지 않음을 의미하고, "부단(不斷)"은 끊임없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모든 존재가 변화하고 변화하는 것이 지속된다는 것을 말하며, 변화의 끊임없음을 강조합니다. 3. 불일불이(不一不異): "불일(不一)"은 일치하지 않음을 의미하고, "불이(不異)"는 다름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모든 존재가 .. 2023. 12. 2.
훌륭하고 용기있는 수녀님~ ❤ 이렇게 훌륭하고 용기있는 수녀님이 계시니 참 말로 고귀 하도다...!!! ❤ 그래서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구석에서 부터 전국 방~ 방 곡곡으로 널리 퍼져 나가는 정의감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보입니다...!!! ♥️ (이인선 수녀 님의 글) 나는 더 이상은 정의를 외면한 사랑을 신뢰할 수 없다. 양들이 死地로 내몰리고 있는 처절한 상황 앞에서도 눈 귀 입을 닫은 목자들을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상사에게 굴욕을 당해본 적도 없고, 자기 방 청소며, 자신의 옷 빨래며..., 자신이 먹을 밥 한번 끓여 먹으려고 물에 손 한번 담가 본적이라곤 없는, 가톨릭의 추기경, 주교, 사제와 수도자들의 고결하고 영성적인 말씀들이 가슴에 와 닿을 리가 없다. 언제부터.. 2023. 11. 7.
나를 돌아보는 글" 👉종교를 떠나 한번쯤 읽어 보실만한 글입니다. 9월11일 🍁나를 돌아보는 글" 옛날 어느 큰절 앞에 절에서 법회를 하는 날이면, 아침 일찍 절입구에 초라한 거지 한 사람이 구걸을 하는 것이었다. 그 거지는 절을 찾아 들어가는 신도들을 향하여 한푼만 보태달라고 사정을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그 절에서 관음전 낙성식이 있는 날 그 날은 새로운 주지스님이 소임을 받고 그 절로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새로운 주지스님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윽고, 낙성식 겸 주지 스님이 부임 하는 날, 항상 절 앞에서 구걸을 하던 거지가 법당 안으로 들어서자, 나가라고, 오늘은 큰 행사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내 쫓는 것이었다. 화를 .. 2023. 9. 26.
고개를 숙이면 ~~~ ☢ 고개를 숙이면 ~~~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2023. 8. 5.
施物)<시물과 사명대사의 일화> (施物) 스님, 목사, 신부들은 기본을 갖춘 구도자의 진리를 아는가? 천주교 신부나 기독교 목사, 스님 혹은 원불교 원사님들은 농부나 어부, 노동자들처럼 무엇을 가꾸고 기르는 생산자(生産者)가 아니다. 가정을 꾸려 자식을 길러 자자손손(子子孫孫)을 잇게 해주는 사람들도 아니다. 한마디로 죽은 사람들이며 그들은 중생의 덕을 입고 백성의 보살핌을 받고 사는 자들이요, 절대 소비자들이다. 그래서 신부님이나 스님들 목사님들 원사님들은 중생 혹은 백성들이 갖다 바치는 것을 먹고 입고 쓰며 산다. 이렇게 갖다 바치는 혹은 하늘과 사람이 내려주는 모든 것을 '시물(施物)'이라 한다. 베풀 施(시)에, 물건 物(물)자를 쓰며 이를 헌금 또는 기부(寄附)라고도 부른 이 시물(施物)을 바치는 자는 부자만이 아니다. 때론 .. 2023. 5. 29.
세 성직자의 청빈한 삶의 발자취 ♧청빈한 삶의 발자취 한경직 목사님(1902~2000) 성철 스님(1912~1993) 김수환추기경님(1922~2009) 세 분은 각기 다른 종교를 떠받치는 기둥이었다. 그분들을 한데 묶는 공통 단어는 청빈(淸貧)이다. 한국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도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 성철 스님은 기우고 기워 누더기가 된 두 벌 가사(袈娑)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 김수한 추기경님이 세상을 다녀간 물질적인 흔적은 신부복과 묵주뿐이었다. 얼마 전 추기경님의 또 다른 유품은, 기증한 각막을 이식받고 시력을 되찾은 어느 시골 양반이 용달차를 모는 사진이다. 알고 보면 세분은 모두 가난한 부자들이었다. 아니 어마어마한.. 2023. 1. 4.
얽히고설킨 성공회 좌파인맥 ■고구마 줄기처럼 얽히고설킨 성공회 좌파 인맥■ ********************************************** 종교적으로 성공회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영국 왕실을 지키기 위해 제3의 길을 선택했던 헨리8세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교리는 가톨릭에 가깝지만, 성공회 신부들은 결혼을 할 수 있다. 1914년 성공회는 인천 강화에 성 미가엘 신학원이라는 학교를 설립하면서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1961년에는 현재 위치인 구로구 항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학교가 본격적으로 좌파의 본산이 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부터다. 성공회신학대학으로 개명하고 이재정 교수(전 통일부 장관)가 부임하면서부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재정은 성공회대 교수와 .. 2022. 12. 29.
삶의지혜/108번뇌-삼진 스님 ㅡ(삶의 지혜/108 번뇌)ㅡ1679회. ♡삼진 스님의 말씀♡ "세속에서 산 세월이 20년이요. 부처님하고 산 세월이 60년이니 갈 날이 꼭 1년 밖에 남지 않았구나!.” 대개 스님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81세에 열반하셨으니 81세까지 살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스님들은 부처님의 삶보다 오래 사신 분들이 많고 정정하신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오래 사는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사람이 오래 살고 싶으면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眼耳鼻舌身義(안이비설신의)의 六根(육근) 이라는 여섯 도둑놈이 있는데 이 놈의 욕심이 지나쳐 사람의 생명을 빨리 거두어간다고 하는군요. 그러하거늘, 이 도둑놈들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1, 예쁜 것만 보.. 2022. 11. 28.
*만공스닝과 거문고/성견스님 ●만공스님과 거문고/성견스님 만공스님은 거문고를 즐겨 탔다. 어느 날 한 젊은 스님이 “스님 거문고를 타면 마음이 즐거워집니까, 슬퍼집니까? 물었다. 그러자 스님은 찻잔의 물을 가리키며 이 차는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야 깨끗한 것이지요.” “그럼 내가 마신 찻잔의 물이 나중에 오줌으로 나올 것인데, 그것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야 더러운 것이지요. 그러자 스님은 그 젊은 스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 오줌이 땅에 떨어져 도라지가 빨아 먹어 꽃을 피웠다. 그럼 그 꽃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 꽃은 깨끗한 것입니다. 그러자 스님은 “너는 물 한 잔을 가지고도 깨끗했다 더러웠다 마음대로 바꾸는구나.” “보아라. 물은 원래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은 것이다.. 2022. 11. 10.
바티칸(Vatican),2000년의 문을 열다 💠 바티칸(Vatican), 2000년의 문을 열다 ☞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에는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바티칸 시(Vatican City) 또는 교황청(Holy See) 이라고도 하는 바티칸 시티는 전체 면적이 0.44㎢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이다. 이곳은 전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이라는 성스러운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미켈란젤로 불굴의 명작인 와 라파엘로의 등 책에서만 보던 홀륭한 예술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보고이기도 하다. 🔹바티칸, 2000년의 문을 열다 - 제 1부https://www.youtube.com/embed/bFat7nJJOvc"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 https://www.y..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