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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 사진과 글

실화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08.12.8.월)

by 보덕봉 2008. 12. 8.

실화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08.12.8.월)





실화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


      박옥랑 할머니(左)..
      68세된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
      누워 있는 딸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사진>
      * * *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나."
      101세의 박옥랑(朴玉郞.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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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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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조의순(趙義淳)씨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이다.
      이들 모녀는 현재 광주시내 13평짜리 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거울삼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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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씨에게 불행이 찾아든 것은 1939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朴씨가 출근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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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배기 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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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씨는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을 들쳐 업고
      용하다는 병원, 한의원, 침술원 등을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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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로부터 딸은 방에 누워서 천정을 보며 살아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마저 집을 나가버렸다.
      朴씨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갔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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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전남 나주시 영산포 여중에서
      30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했다.
      "딸의 상태가 악화된데다 생업이라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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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딸을 혼자 방에 방치했다는 생각이 퍼뜩 든 거죠."
      교직을 그만 둔 뒤 朴씨는 딸에게 글 공부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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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에 글을 써 보이며 한글은 물론이고 한자까지 가르쳤다.
      학교 교과서와 문학서 등도 읽어줬다.
      딸은 금방 글을 깨우쳐 갔다. 때로는 시도 읊조렸다.
      몸을 움직이지 못할 뿐 머리는 영리했다고 朴씨는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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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
      아플 여유조차 없었던 朴씨도
      얼마 전부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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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
      朴씨는 "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
      나는 점차 흩어지고 있는 정신을 딸에게
      맡기고 사는 셈이죠"라며 웃스면서도 슬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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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자신이 저 세상으로 간 뒤
      딸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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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로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내가 세상을 등질 때 딸애도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朴씨는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아끼고 아껴
      한 달에 몇 만원씩 이라도 꼭 저축을 한다.
      자신이 죽은 뒤 딸 혼자 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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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趙씨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나의 어머니"라며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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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씨가 사는 아파트에 간병 봉사를 하러 다니는
      유상엽(44.여)씨는"할머니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정신력 때문에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 며
      "이들 모녀를 볼 때마다,모정(母情)은 위대하고
      지고(至高)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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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끈질긴 모정의 실타래가 얼키고 설킨
      기나긴 100년의 삶의 언덕을 기대는 어머니,
      곱디고운 중등 여선생님,청춘을 불살라 여기까지 온 긴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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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세기를 딸 위해 보낸 세월 전신마비의
      딸을 위해 간호하다 늙지 못했다는 어머니..
      어머니의 청춘은 그 누가 보상하리요.
      네살배기 딸아이 장애가 되어 이제 68세 되었고
      어머니의 연세 101세,아픔의 강물, 한 맺힌 세월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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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로 얼룩진 모녀사랑 자식 위해 늙지 못하고,
      자식 때문에 차마 저 하늘로 떠나지 못하고
      눈 감지 못함이여. 당신의 삶이여, 아픔이여..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모정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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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어머니의 사랑..
      길러주신 부모님은 우리들의 은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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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부모님한테 살아계실적 정성을 다하여 효도 하십시요.
      세상을 떠난후 후회하면서 반성 해본들 소용 없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모정을 돌려 주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