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봉장에서 쉽고 효과적인 교미상 편성법
올해는 마른장마가 계속되고 날씨가 좋아 늦게까지
대추꽃 등에서 잡화꿀이 유밀되면서 분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홈 관리자 봉장은 계상군을 쪼개서 교미상 편성에 들어갑니다.
계상 한 통으로 대략 4개의 교미상을 만들게 되는데
착봉이 잘된 봉.충판 2매에 저밀소비 1~2매로 4매 교미상입니다.
조금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착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지금 이 시기에 4매 이하의 약군으로 쪼개면 가을까지 월동군으로
양성이 어려워지면서 가을철에 합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뿐입니다.
분봉을 따개는 가장좋은 방법은 2개의 봉장을 운영하면서
교미상을 4Km 이상 떨어진 다른 봉장으로 옮겨서 그 곳에서
교미/ 산란이 나갈때까지 두었다가 가져오는 것인데,
전업 양봉인들 중에도 현실적으로 2곳에 봉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고 한 봉장에서 분봉을 쪼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교미상에 3매로 쪼갠 벌이 원통으로 대부분
돌아가 한장벌도 안되는 교미상에 왕대를 붙이면 출방율도 낮고
간혹 출방한 처녀왕도 없어지게 됨을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하고 효과적인 교미상
편성법으로 원군을 적당한 거리로 옮겨놓고 그 자리에 옮긴 원통에서
벌을 모두 털어내고 뽑아낸 산란/ 유충소비를 3~4매 넣어두면
처음에는 벌이 한 마리도 없는데 조금 지나면 외역봉이 돌아와서
착봉이 양호한 3매 교미상이 됩니다. 주로 외역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역봉이 부족하면 외역봉은 내역 임무를 분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적당한 거리로 옮겨놓은 원통에 산란,
유충판이 들어있으면 안됩니다. 갑자기 외역봉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동시킨 원통에 유충이 있으면 키워내지 못하고 석고로 빠집니다.
원통에 유충이 죽는 원인은 대부분 외역봉이 갑자기 줄어들어
수분부족과 화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원통에 있던 산란/ 충판은 모두 뽑아서 교미상에 넣어주고
봉개된 봉판은 그대로 원통에 두어도 무난합니다.
외역봉이 부족한 원통에는 소문급수기를 달아서 물 공급을 해야하고
화분떡을 500g정도 소비상단에 올려주고 비닐로 덮어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교미상을 편성하게 되면 여왕벌을 찾을 필요가
전혀없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많은 수의 교미상 편성이 가능하고
착봉이 아주 좋아 신왕이 산란을 시작하면 금새 강군으로 육성됩니다.
* 홈 관리자의 주관적인 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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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제공 : 믿음속에 성장하는 "효선이네 꿀벌농장" 제공
교미상의 소문 방향을 한 통은 앞으로 한 통은 뒤로 해서
교미 후 여왕벌이 쉽게 제 집을 찾아 들어가도록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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