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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의 모양과 색깔로 질병 체크한다

by 보덕봉 2014. 3. 12.

대변의 모양과 색깔로 질병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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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1.27 08:55

	대변의 모양과 색깔로 질병 체크한다
대변은 위장관 질환을 알아내는 대표 지표이자 우리 몸 건강의 척도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물을 내리기 전 체크할 것들이 있다. 바로 변의 모양과 색깔 그리고 냄새…

#1 변 모양에 따른 우리 몸 상태
변비란 대변이 1주일에 두 번 이하로 나오는 현상이다.

 

설사는 기간에 따라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설사, 4 주미만인 경우를 급성설사로 분류한다.

1 + 2 번모양
어머, 변비시군요. 오늘도 화장실에서 땀 꽤나 흘렸겠어요.

 

변비를 해결하고 싶다면 먼저 식사량과 수분 섭취량을 늘리세요.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밥만 많이 먹다가는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시금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짜야 효과가 있답니다.

또 운동량을 늘리세요. 변비를 유발하는 스트레스까지 더불어 해결됩니다.

 

그래도 호전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다른 질환일 수 있어요.

 

서행성 변비유형(척수에 손상을 받거나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 전도 시간이 느린 질환),

 

골반저근소실증(변이 배출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질환),

 

대장종양, 장폐색,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대사성이상 등 기질적 질환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보세요.

3 + 4 번모양
짝짝짝, 정상이에요. 건강관리를 잘 하셨군요!

5 + 6 + 7 번 모양
모두 설사 증세예요.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38.5℃이상의 고열로 힘들거나,

 

이틀이 넘도록 쉬지 않고 계속 설사를 한다면 모두 병원을 찾아야 하는 증상이에요.

 

설사는 대개 지나치게 많은 섬유질 섭취, 심한 스트레스, 상한 음식 섭취,

 

위장의 염증, 불결한 위생관리로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온 전염성인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외출후나 식사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급성 설사 증세를 보인다면 끓여서 식힌 물과 죽, 미음을 먹으면서 배를 따뜻하게 합니다.

#2 변의 냄새로 알아보는 우리 몸 상태
시큼한 냄새는 소화불량, 비린내는 장출혈, 썩는 냄새는 대장암 증상일 수 있어요.

 

소화불량 환자는 위산과다로 인해 대변에 산 성분이 섞여 나와 시큼한 냄새가 나고,

 

대장에 출혈이 있으면 피가 변에 묻어 나와 피 비린내가 나요.

 

대장암인 경우 대장조직이 부패하기 때문에 변을 보았을 때 생선 썩는 냄새가 나요.

 

특히 방귀 냄새와 구취가 심한 편인데 정상인보다 장 내에서 메탄가스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장이들러 붙은 장유착증이거나, 만성 설사가 있거나, 평소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는

 

장 내에 변이 오래 머물면서 발효되기 때문에 나쁜 균이 증식하고

 

좋은 균이 감소해 방귀나 대변에서 독한 냄새가날 수 있어요.

 

변에서 간혹 유황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고기를 먹은 후 소화과정에 유황가스가 생성되기 때문일뿐 대장질환 증상은 아닙니다.

#3 변의 색으로 알아 보는 우리 몸 상태
변이 검고 끈끈하면 식도·위·십이지장출혈을 의심해 봐요.

 

혈액이 위를 통과할 때 위산과 반응하여 검게 변하면서 변 색깔까지 검게 만들기 때문이죠.

 

평소 속이 자주 쓰리고 소화가 안되며 이런 검은 변을 본다면

 

소화성궤양에 의한 출혈이나 위염, 위암 등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이 높아요.

 

출혈 부위에 따라 대변색이 선홍색부터 검붉은색까지 나타나는데

 

선홍색의 피는 항문이나 직장, 하부대장의 출혈일 수 있어요.

 

특히 치질이면 변기 물이 빨개질 정도로 많은 피가 나오죠. 대장 위쪽에 출혈이 있으면 변이 검붉은색을 띱니다.

/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