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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談,敎訓 事例

*풍연심(風憐心), *두개의 다른바다, *박대통령의 미육사방문기

by 보덕봉 2023. 9. 11.

풍연심(風憐心)

풍연심이란 말이 있다.
'바람은 마음을 부러워한다'는 뜻의 내용입니다.

옛날 전설의 동물 중에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라는 동물이 있었다.
이 기(夔)라는 동물은 발이 하나밖에 없기에 발이 100여개나 되는 지네(蚿)를 몹시도 부러워했다.

그 지네에게도 가장 부러워하는 동물이 있었는데, 바로 발이 없는 뱀(蛇)이었다. 발이 없어도 잘 가는 뱀이 부러웠던 것이다.

이런 뱀도 움직이지 않고도 멀리 갈 수 있는 바람(風)을 부러워했다.

그냥 가고 싶은 대로 어디론지 싱싱 불어 가는 바람이기에 말이다.

바람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가만히 있어도 어디든 가는 눈(目)을 부러워했다.

눈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보지 않고도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음(心)을 부러워했다.

그 마음에게 물었다. 당신은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습니까?
마음은 의외로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전설상 동물인 외발 달린 기(夔)”라고 답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 하는지 모른다.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상대적으로 가진 상대를 부러워 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것을 모르는채 말이다.

세상이 힘든 것은 부러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지위와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면서 늘 자신을 자책하기에 불행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부자는 권력을 부러워하고, 권력자는 가난하지만 건강하고 화목한 사람을 부러워한다.
결국 자기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나'입니다.


두 개의 바다
슬픔의 땅, 팔레스타인에는 2개의 바다가 있다.
하나는 갈릴리해이고, 하나는 사해이다.

똑같이 요단강에서 흘러 들어가는 바다인데 갈릴리해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으며, 강가엔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바다이다.

그런데 사해는 더럽고 바다에 염분이 너무 많아 고기도 살 수 없고, 새들도 오지 않고 어떠한 생물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이다.

똑같은 요단강 물줄기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갈릴리 바다와 사해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왜 하나는 생명이 숨쉬는 바다가 되고, 하나는 이름 그대로 죽음의 바다가 됐을까요?

요단강 때문도 아니고 토양 때문도 아니고 기후 때문도 아니다. 그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다.

갈릴리해는 강물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어 두지 않는다. 한 방울이 흘러 들어오면 반드시 한 방울은 흘러 나간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면, 사해는 들어온 강물을 절대 내어놓지 않는다. 한 방울이라도 들어오면 자신의 것이라고 그것을 가져버리고 한 방울의 물도 내놓지 않는다고 한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생명의 바다와 죽은 바다...
받은 만큼 주는 바다와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바다...

사람도 두 종류가 있다.
우리는 사해가 될 수도 있고 갈릴리해가 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떠한 삶으로 보내길 원하시는지요?  

부족할 것 없어 한없이 살고 싶었던 중국의 진시황도, 영원한 소녀의 이미지 오드리 햅번도, 세계 주먹을 재패해 한 시대를 풍미하던 미국의 흑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돈이라면 부족할 거 없는 스티브 잡스도, 영원할 거 같았던 북한의 김일성도, 재물과 명예를 다 가진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도, 한껏 웃겨주던 코미디의 배삼룡도, 왕복이 없는 인생열차에서 시간표 없이, 한번도 돌아온 적이 없는 인생 왕복열차를 못 탔다 한다.

사랑과 나눔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시간들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5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 포인트' 를 방문했다. 미 육사에서는 외국의 국가 원수가 방문을 하면 몇 가지 특권을 주는 전통이 있다.

그 특권은?
1. 즉석에서 미 육사생들의 퍼레이드를 요청 하든가,

2. 미 육사생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든가,

3. 미 육사에서 주는 선물을 받든가 하는 것이다.

미 육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특권을 말하라고 하니, (대부분 주로 즉석에서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요청 하거나, 기념품 등을 받아 가거나, 생도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던 많은 국가 원수들과는 달리) 박정희 대통령은 "지금 교정에서 벌을 받고 있는 생도들을 사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미 육사 교장은 점심시간에 이를 생도들에게 "지금 교정에서 학칙 위반으로 벌을 받고 있는 260명의 생도들의 벌을 박 대통령의 요청으로 특별사면 한다"고 특사령을 발표한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미 육사생들은 이 방송을 듣고 일어서서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에 박 대통령도 같은 식당 2층에서 점심을 먹다가 일어서서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1965~1970년에 미 육사를 다닐 때 박수를 보냈던 생도들은 졸업 후, 당시에 기피하던 한국 파병 근무를 자원하게 됐을뿐만 아니라, 미 육사에서는 박대통령의 사면이 역사적 사실로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그 후에도 미 육사를 졸업한 장교는 한국 근무를 영광으로 생각하는 전통이 생겨나게 됐다.

참으로 멋진 대통령에 멋진 장교들이다. 아련한 향수와 멋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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