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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편지

어느 날 문득 든 생각들

by 보덕봉 2023. 11. 6.

어느 날 문득 든 생각들
행복나눔이2
2023. 1. 11. 20:29



어느 날
문득 든 생각들



Music : Jacob's Theme
[Howard Shore]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 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언제부터 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정답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늘,
스승이었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김정한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중-




물에 빠지는 사람이
이것저것 생각 하겠니.

사랑이란
그것처럼 빠지는 거란다.

눈을 감고,
강물 속에 뛰어 들 듯.

-김승희의
<33세의 팡세> 중에서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 몸에 많은 것들이
쌓여 가는 것이리라.

쌓이고 쌓이다
무너져 내리는 것도

녹아 없어지는 것도
있거니와

떨쳐 내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

소중하게
보듬고 있는 것도 있거니와,

버리는 것도 있다.




우리는
지난 이십 년 동안

무엇을
이 몸과 마음에 보듬고

또 무엇을 버렸을까.

그리고
보듬은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었을까.

이렇다 할
대답이 없는 생각을

몇 번이나
두고두고 하는 기분이다.

-쇼지 유키야의
<모닝> 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간절히 빌어도

해결되지 않는
불행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하나 하나가

이 슬픔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면
더욱 불행해 질 뿐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를 떠받치며

작은 힘이라도
모아 살아 가야 한다.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도망치면 안 돼.

-카제노 우시노의
<비트키즈> 중에서-




그 사람은
자주 나에게

달다가 쓰다가 하였다.

달콤한 날에는
가슴이 뛰어

잠을 잘 수 없었고,

쓰디 쓴 날에는
가슴이 먹먹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일러스트 : HISAKO NAKA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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