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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첨가 기호식품 최고/꿀 술

[스크랩] 꿀술 담그는 법

by 보덕봉 2008. 5. 26.

 

 

꿀에 누룩을 섞어 빚은 약용약주(藥用藥酒)이다. 원시 시대의 밀주는 꿀을 물에 풀어 그대로 두었더니 천연 효모에 의해 발효되어 술이 되는 우연한 발견에 의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동파주경(東坡酒經), 동의보감(東醫寶鑑), 산림경제(山林經濟) 등에는 꿀 2근에 물 1사발을 같이 끓여 거품을 걷어내고 흰 누룩[白麴] 1되 5홉, 좋은 건효(乾酵) 3냥을 넣어 날마다 3번씩 저으면 3일이면 익는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누룩을 발효제로 쓰고 있다. 또 산림경제에서는 꿀 4근, 술 9되를 같이 끓여 거품을 걷어내고 누룩가루 4냥, 백효(白酵) 1냥, 팥알만한 용뇌(龍腦)를 넣고 종이로 7겹 덮어 하루에 1겹씩 벗겨내면 7일 만에 술이 된다고 하였다. 밀주는 여름에는 아주 차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여 얼지 않아야 맛이 달고 연하다.

출처 : 지리산 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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