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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六 福 이란? ♡ 5+1 이 하나?

by 보덕봉 2008. 8. 2.
     六 福 이란? ♡ 
    일상생활에서 五福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오복이 갖춰진 사람을 보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五福을 다 갖추고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사람이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오복이 과연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듯 대답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5福이 뭐냐고?" 
    별의별 이상한 답이 다 나왔는데, 
    그 중에 가장 웃기는 답은 
    [초복] [중복] [말복] [8,15 광복] [9,28 수복] 
    복이 다섯개니까 그것도 五福이 맞긴 맞네요. 
    그러면 사람들이 소망하는 
    "人間의 五福"이란 무엇인가? 
    중국 서경(書經) 洪範編에 
    실려있는 五福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書經은 
    저 유명한 사서삼경의 하나입니다. 
    1. 수(壽) : 오래 사는것. 
        이것은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2. 부(富) : 부자가 되는것.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산은 꼭 필요하지요. 
    3. 강녕(康寧) : 康은 육체적건강을 뜻하고, 
        寧은 정신적 건강입니다. 
        즉 몸도 마음도 모두 편안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4. 유호덕(攸好德) :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는것. 
        놀부처럼 자기만 아는 부자는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5. 고종명(考終命) : 편안하게 천수를 다 하는것. 
        죽음복을 잘 타고 나야 합니다. 질병없이 살다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마치는것이 큰 복입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만 갖춘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많은 사람입니다. 
    서울의 모 일류 여자대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주제는 "五福에 하나를 더해 6福으로 한다면 
    무엇으로 하겠는가?"였습니다. 
    여학생들 각자의 의견에 따라 여러가지 답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답, "1위" 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출세 하는것? 아닙니다.
    5福을 다 갖췄다면 굳이 출세할 욕심 없겠지요.
    배우자나 愛人을 잘 만나는것? 그것도 아니랍니다. 
    자식을 많이 낳는것? 아닙니다, 
    요즘 애들은 하나도 많다고 한답니다. 
    종(노예)를 많이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사는것?, 
    절대 그런 것 아닙니다. 
    그렇다면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바라는 福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복에 복주머니를 달면 복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이것은 여대생들의 실제 설문조사에서 나온겁니다. 
    1위는 "조실부모" 였답니다. 
    "부모는 돈만 남겨놓고 빨리 죽어라" 
    그게 바로 1위였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처음엔 어이가 없어서 픽하고 실소를 했습니다 
    그 다음엔 곰곰히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세상에!.자식들을 위해 평생 피땀 흘리며 
    고생한 부모들인데 돈만 남겨두고 빨리 죽으라니..
    이런 배은망덕이 또 어디 있습니까 
    그건 남의 자식들 이니까 나와는 상관없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바로 친구의 자식들이며, 
    우리 이웃의 자식들이며, 내 자식들 입니다. 
    다른 자식들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믿고싶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꼭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겁니다. 
    그 설문조사의 답을 쓴 학생들의 부모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세상사람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안 그래.
    " 그것은 부모 마음뿐입니다. 
    그런 답을 쓴 학생이 한두 사람 뿐이었다면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나와서 1위가 되었다는게 
    정말 놀랍고 걱정됩니다. 
    그냥 웃어넘길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의 지금 심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역시 "세상 사람이 다 그래도 내 아들딸은 안그래." 
    그렇게 믿겠지요? 
    설문조사에 답을 쓴 학생의 부모들도 
    다들 그렇게 똑같이 믿고 있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