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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영상 詩

萬海 韓龍雲의 맘에 와 닫는 詩 한 首

by 보덕봉 2022. 11. 15.

호(號)가 만해(萬海)이신
시인(詩人) 한용운(韓龍雲)은
본명(本名)이 한정옥(韓貞玉)입니다
본래(本來)는 독립운동가였습니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아버지 한응준
어머니 온양 방(方)씨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나 1944년 65세에 사망했습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와 재미있는 글이 많은데 그중 맘에 와 닿는 시(詩) 한 수(首)를 소개해 드리고져 합니다.

제목: ㅡ 언젠가는 ㅡ

◼️언젠가... 말 못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事緣),
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表現)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는 동안 최선(最善)을 다해
후회(後悔)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지혜롭고,
쉬지않고,
냉정(冷情)하게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 가득한 나날들 되세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인생은 사람에 따라
차이(差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분명(分明)한 것은
오직 하나뿐인
일회적(一回的) 인생(人生)을 살다가
간다는 사실(事實)입니다.

옛 현인(賢人)들은
우리들의 인생(人生)을
첫째:
참되고 진실(眞實)되게 살고
둘째:
아름다운 삶을 영위(營爲)하며
셋째:
보람스러운 삶을 추구(追求)하며
살라는 답(答)을 주신것 같습니다.

인생(人生)의 시작(始作)과 끝!
결국(結局)
내가 가져 온 것도
내가 가져 갈 것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주어진 삶속에서
성실(誠實)하고 착하게 살아가면서
적당(適當)한 즐거움과 행복(幸福)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자신(自身)의 참다운 인생(人生)을
사는것이 아닌가 생각(生覺)해 봅니다.

어김없이 가을이 또
다가 왔습니다
세월(歲月)이 가면
모든것은 놔두고
빈손으로 왔었던 그 자연(自然)으로
다시 돌아가는 인생(人生)입니다
그것이 바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人生)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간(時間)이
가장 중요(重要)한 시간(時間)임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더 멋지고
더 아름답고
더 행복(幸福)한 인생(人生)
여정(旅程)을 만들어가는
멋진 하루 되시기를 소망(所望)합니다.

◼️제2의 시(詩)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輪廻)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因緣)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榮華)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後悔) 했겠지요??
노다지(언제나)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주렁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消風)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因緣)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消風)길!!
원(怨)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未練)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요!!

    🌾                 🌾                🌾

💢어우렁 더우렁 즐기면서
부디 부디 건강(健康)하시고
온 가정이 평안(平安)과 기쁨이 넘치는 복(福)이 함께 하시길
기원(祈願)합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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