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과 처녀 뱃사공 김삿갓이 춘천 소양강변에 도착하여 강을 건너려고 나룻배를 타고 보니 처녀 뱃사공이 노를 젓는 게 아닌가 그래서 김삿갓이 사공에게 한마디 농을 걸친다. "여보 마누라. 노 좀 잘 저어요" 깜짝 놀란 처녀 뱃사공이, "어째서 내가 댁의 마누라요?" 하고 물으니, "내가 당신 배에 올라탔으니 내 마누라지" "..................." 처녀 뱃사공 나도 농하번 해 봐야겠군 생각하고 있다가
강을 다 건널 무렵 이번엔 처녀 뱃사공이 김삿갓에게 한마디 한다 "내 아들, 잘 가거라" 깜짝 놀란 김삿갓이 "아니, 내가 어찌 처녀의 아들인고??” 하니 뱃사공 왈 "내 뱃속에서 나갔으니 내 아들 아닌 감!” 김삿갓이 껄껄 웃으며 "헉! 맞는 말일세 그려!”어머니 !! 만수무강 하시게나.......
출처 : - ♣ 청 송 ♣ -
글쓴이 : 청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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