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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방/유머

공짜 이발

by 보덕봉 2008. 4. 5.

공짜 이발

남자가 아이와 함께 이발소에 와서는

가장 비싸고 좋은 스타일로 이발을 해달라고 했다.

남자는 이발이 끝나자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이발사에게 말했다.

“몇 분 후에 올게요. 예쁘게 깎아 주세요.”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그 남자가 돌아오지 않자

이발사가 아이에게 말했다.

“네 아빠가 너를 잊어버린 것 같구나 쯧쯧….”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다.

“그 사람 우리 아빠 아닌데요.

좀전에 가게 앞에서 내 손을 잡더니 나한테 이랬어요.

꼬마야,

오늘 우리 공짜 이발 한번 해볼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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