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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방/유머

따버린 수박

by 보덕봉 2008. 4. 5.

따버린 수박

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그럼 자기는 한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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