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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려장의 효도

by 보덕봉 200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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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기로국에서는 그 나라의 이름대로 70세가 넘은 노인은
산에 내다 버리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그 나라에 효성이 극진한 한 신하가 있었다.

그 신하의 아버지도 70세가 되었다.
그러나 그 신하는 자기의 아버지를 도저히 산에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국법을 어기고 뒤뜰에 굴을 파고
그곳에 자기 아버지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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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이웃 강대국은 기로국의 왕에게 풀기

 

어려운 문제로 트집을 잡았다.

 

첫째는 두 마리의 뱀이 든 상자를 주면서 암컷과 수컷을

구별하라는 문제였다.

둘째는 큰 코끼리 한 마리를 보내니 정확한 무게를

알아맞히라는 것이다.

셋째는 한 움큼의 물이 큰 바다의 물보다 많은 경우를

설명하라는 것이다.

넷째는 아래와 위를 똑같이 잘라 다듬은 방망이를 주면서

어느 쪽이 위인지 찾아내라는 문제였다.

다섯째는 똑같은 말 두필을 주면서 어느 것이 어미인지

알아내라는 문제 였다.

조정에서는 아무도 그 문제들을 풀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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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신하가 굴속에 있는 자기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렸더니 그의 아버지는 쉽게 답을 가르쳐주었다.

첫째, 부드러운 담요 위에 뱀 두 마리를 내어놓고 가볍게

뛰는 것이 수컷, 가만히 있는 것이 암컷이다.

둘째, 코끼리를 배에 싣고서 물이 차는 높이에 선을 그은 뒤

코끼리를 내려  놓고 같은 선에 오는 만큼의 모래를 채워

모래의 무게를 재면 될 것이다.

셋째, 한 움큼의 물이라도 늙은 부모나 병든 이에게 주면

그 공적이 바닷물보다 크다.

넷째, 방망이를 물에 넣어 보면 뿌리 쪽이 가라앉게 된다.

다섯째, 풀을 덜 먹고 다른 말에게 주는 것이 어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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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답을 얻은 왕은 크게 기뻐하며 신하에게 소원을 빌었다.

그는 자기가 국법을 어기고 아버지를 모신 죄를 용서해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70세가 되면 노인을 산에 갖다 버리는 법이

폐지되었다. 효도는 곧 모든 행실의 근원이 된다고 하였다.

인간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의 하나이다.

비록 지금 우리 시대의 효도의 의미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 글을 읽는 지금 순간부터라도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효도 본부에서

해 뜨는 가정

                     

 

출처 : 봉우리여
글쓴이 : 계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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