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우산악회 등산기행(081114)
가는 곳은 ; 태안 백화산(284m)산성.
매월 둘째 금요일 대전 경우 산악회 날이다
금년 가을은 風雨가 順調하여 賞楓과 등산에 아주 알맞은 해다
오늘도 낮 기온 20도 정도 바람 없고 등산하기에 안성마춤 날씨다
산악회원은 최하 60대 이상 오늘은 어느 경우를 건강하게 만날까? 기대하며
아침08시 항상 그 장소 시민화관 뒤, 관광버스에 30여명이 승차...
오늘은 외부 산악인들 몇 커플 참석하여 더욱 고마웠다.
오는길은 ; 갈때보다 오는길엔 한결 몸이 거뿐하다.
땀과같이 모든것 下心하고..나니 그렇지!
이것이 등산의 장점 이 아닌가?
광천 젓갈시장에 들러 맛있는 젓갈등 도 사고 도착하니 19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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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은 - 충남 태안읍 동문리 에 위치하고,산정에는고려 충렬왕 13년 때 축조
(1286) 한 石城이있다,산성의 둘레는 619m,높이 3.3 m이다.
4면이 절벽으로 되여 있는 험준한 곳에 성을 쌓았고,태안읍에서
제일 먼저 쌓은 성이다.
현재는 성벽이 무너진 상태이고, 성내엔 우물터 2곳도 있다.
白華山의 傳說
백화산은
태안읍 동문리(泰安邑 同門痢 )에 우뚝 솟은 해발 284미터의 진산(鎭山)이다.
산 전체가 흰 돌(白石)로 덮여있어 그 모양이 괴이하여, 봄이면 마치 부용화(芙蓉花) 같기도 하고, 또한 가을이면 돌 꽃이 활짝 핀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즉 백화(百花)가 난만한 느낌을 주는데, 그러나 ---
이 백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기 때문에 조선조(朝鮮朝) 500년간 태안에서 과거(科擧)에 급제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백화산이 만약 흑화산(黑華山)으로 변모할 때는 이 태안에서 문만무천(文萬武千)이 난다고 전하여 내려왔는데, 다행히도 일제말엽(日帝 末葉)에 들어와 소나무가 울창해져 산을 덮었으므로 태안 사람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해방과 더불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도벌과 남벌로 인하여 흑화산이
다시 백화산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태안에서는 출세한 사람이 없다고 전하여지는 이야기다.
(내곁엔 항상 너님 의 글)
백화산 산정 표석 앞에서
284고지 라지만 둥굴둥굴한 바위를 밟으면 로프줄을 당기며 오르니
년령 탓인지 반수 이상은 힘들어 하며 올라, 점심도시락이 꿀맛이다
봉화대 - 서산 북주산 과 부석면 도비산 에 연락을 취하던 곳
백화산에서 내려본 태안읍 전경 - 일기관계로 쾌청치 못하다
백화산 에는 물론 바위산이지만 기암 괴석 덩어리가 많다
다음 사찰은 태을암(太乙庵) - 하산길에 중턱에 자리했다
대웅전 - 중창 보수가 한창이다
태을암 대웅전과 후 산맥
태을동천이라 - 하늘에 맛닿은 신선이 사는 곳 ?=마애상 앞 건너 암벽에 새김
국보 307호의 마애삼존 불상 - 어찌하여 이렇게 천대 관리 되였을까?
다음은 백화산 반대 중턱의 흥주사 인데 시간관계로 멀리서만 보고 아쉬원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우선 자료로
기록을 남겨 놓다.
백화산 중턱의 작은 암자,
대한불교 조계종 7교구 수덕사의 말사인 흥주사입니다.
900년을 살아온 은행나무와 400살 먹은 느티나무만이 절집의 창건을 알고 있을듯합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세워진 삼층석탑의 모습으로 고려시대로 추정을 하고 있을뿐이고 창건의 역사나, 창건 된 이후의 역사가 알려진 바 없는 그저 고요한 사찰입니다.만세루와 삼신각, 선방과 심검당 그리고 본전인 대웅전이 전부인 절집에
사람이 ?기 시작한것은 아마도 만세루 앞의 수령 900년의 은행나무일것입니다.
높이 22m, 둘레가 8.5m의 은행나무로 태안군애에서는 가장 오래된 노거수로 도기념물 156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에는 가지에 남근모양의 나무돌기가 있는데 이에 따른 전설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이가 없는 부부들이 ?아와 기도를 드리고 나면 아이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자라나고(?) 있는 이 남근모양, 게다가 자식이 없는 아낙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 뒤 쌍둥이를 얻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은행나무를 ?는 아낙들과 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합니다.
산속암자에도 현대의 발마춤에 변화의 바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포장이던 흙길들은 포장이 되었고, 흥주사 주차장까지 오르는 길은 잘 닦여 오르기 편하게 되었으며,
깔끔한 선방과 최근 중수한듯한 심검당이, 마당의 쪽편으로 선 나이 많은 삼층석탑의 물안한 생김은이 외려 불편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당도하여 보면 은행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섭니다. 그 옆으로 그만한 크기의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의 옆으로 올라서면 흥주사의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만세루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모습은 한여름 태양빛에 검게 그을린
농부의 모습처럼 고되고 힘겨운 모습으로 절집의 앞마당을 내려보고 있습니다.
"ㅁ"자 형태의 가람배치에 대웅전과 만세루가 마주보고 대웅전의 뒤로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신각의 앞에서 보는 흥주사의 전경이 시원하기만 합니다.
흥주사 가는길 -법만스님-
솔 바람 불어오는 흥주사 가는길에
나어릴때 울어머니 은행나무에 합장하고
이 자식 잘되라고 지극정성 빌어주신
그 모습 눈에 어려 갈 길을 못갑니다.
남근의 은행나무의 공적 - 백화산 흥주사 - 수덕사 말사 ---- 길손여객의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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