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智慧 로 삶의 마침표 찾아가는 窓
생활정보/老齡의百科

어디쯤왔을까? 노년의 길

by 보덕봉 2021. 9. 28.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은 또 오늘 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겨울을 느낄 때쯤
또 봄은 다가 올거고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 가고

건강의 중요성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이칭 (異稱)별
별칭 (別稱)별
인간관계 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당하고
늙어지면 죽는다.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없고
돈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해도
80이면 소용 없다

이빨이 성할때
맛 있는것 많이 먹고
걸을수 있을때
열심히 다니고
베풀수 있을때
베풀고
즐길수 있을때
마음껏 즐기고
사랑할수 있을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생활정보 > 老齡의百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록 늙어가지만 낡지는 마라  (0) 2021.11.06
죽음(死)學  (0) 2021.10.04
늙음의 美學 5장  (0) 2021.09.19
老年의 姿勢  (0) 2021.08.25
望九의 언덕에서  (0)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