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58 💘 가슴에 새겨야 할 문장 셋 💘 가슴에 새겨야 할 문장 셋 사람은 겸손하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라고 성경을 비롯한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다. 매일 같이 발로 꾹꾹 밟아주지 않으면 한여름의 잡초처럼 순식간에 웃자라 버리는, 그것이 잡초의 성질이고 사람의 교만이다. 평생을 머리 조아리며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거덜대고, 작은 감투 하나에 큰 벼슬이라도 한양, 목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고 우쭐대는 걸 보면 교만만큼 인간의 본성이 뚜렷한 것도 없는 것 같다. 교만이 ‘일만 악의 뿌리’이고 ‘패망의 앞잡이’란 가르침이 끊이질 않지만 인류의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다. 인류의 흥망성쇠가 교만의 악순환에서 비롯된 것인데 사람은 언제라야 겸손해 질까? 사람의 겸손과 교만은 말하는 것에서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자기 말만 앞세우고.. 2024. 12. 17. ●삶 자체가 스펙● ●삶 자체가 스펙● 어떤 사람이 코로나로 죽은 사람 대부분이 노인이라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살아봤자 몇 년인데, 이참에 다들 가시면 고령화도 막고, 부양을 책임져야 할 젊은 세대의 짐도 덜지 않겠느냐고요?웃자는 소리였겠지만, 사람들은 곧잘 불온한 생각을 합니다.말대로 세상에 노인들이 한순간 다 사라지면 사회가 젊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까요?마오쩌둥 시절, 중국 전역에 나붙은 그 유명한 "소년이 새총으로 참새를 겨냥하고 있는 참새 포스터"가 있었습니다.1950년대 후반, 농촌 순시를 마친 마오쩌둥이 인민의 식량인 곡식을 대량 축내는 참새를 박멸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그 결과, 한 해 2억 마리의 참새가 사라진 자리엔 생각지도 못한 메뚜기떼와 해충들이 들끓어 심한 흉년을 겪습니다. 계속된 .. 2024. 12. 14. 🛑 상삼요(桑三搖) 혜안의 아침묵상ㅡ109 🛑 상삼요(桑三搖) 권력에 대한 욕망, 이성에 대한 욕망, 재물에 대한 욕망은 인간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내심의 기본 욕구이다. 인간의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나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 기본적인 욕구를 스스로 적절하게 다스리지 못하면 탐욕으로 이어지고 욕구가 생기는 대로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어 과욕은 결국 죄악으로 귀결되어 자신은 물론 주위를 악으로 물들이게 된다. 무한한 인간의 삶이 욕망으로만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허망하다. 욕망을 탓할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다스려야 한다는 고사이다.🎈1368년 몽골족이 지배하던 원(元)나라를 멸망시키고 명(明)나라를 창건한 주원장(朱元璋)이, 하루는 그의 부인 마황후(馬皇后)와.. 2024. 12. 7. "아즈위(Azwi)" "아즈위(Azwi)"1964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절해(絶海)의 고도(孤島)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저 넣어 주었습니다.면회와 편지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 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 견딜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그가 감옥에 끌려간 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살던 집을 빼앗기고 흑인들이 모여사는 변두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감옥살이 4년 되던 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그 이듬해 큰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2024. 12. 4. 겸손의 미학 겸손의 미학仁術을 베푸는 슈바이처의학박사의 휴머니즘 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그 중에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입니다. 그래서 취재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슈바이처 박사는 없었습니다.기자들은 또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 거기서도 슈바이처 박사를 찾지 못했습니.. 2024. 12. 2. 💙양녕대군과 정향💙 💙양녕대군과 정향💙양녕대군은 태종의 맏아들로 일찍이 세자에 책봉이 되었으나, 셋째인 충녕대군(세종대왕)의 현명함을 알아채고 둘째인 효령대군과 함께 왕위를 양보한 인물이다.그는 왕위에서 물러난 후 호방한 무리들을 모아 토끼를 몰고 여우를 잡는 등 날마다 사냥을 일삼았고, 시와 여인을 사랑하고 팔도를 유람하는 진정한 풍류객이었다. 세종 즉위 후. 얼마 뒤 양녕대군은 임금에게 평안도를 다녀오겠다 하였으나, 세종은 그곳에 어여쁜 여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이를 만류하였다.그러나 끝내 양녕대군의 뜻을 꺾지 못한 세종 임금은, 만약 형님이 색을 조심하고 탈 없이 돌아온다면 돌아오는 날 잔치를 열겠다고 약속하였다.이에 양녕은 필히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즉시 연로변의 각 고을과 평양 전체의 수령들에게 자신.. 2024. 12. 1.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왜 저렇게 잘 싸우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왜 저렇게 잘 싸우나?티비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그렇게 포격과 폭격을 당하고도 표정이 어떻게 저렇게 차분하냐, 행동이 어떻게 저렇게 침착하냐, 아마 놀라실 겁니다. 줄을 서면 묵묵히 서있지 새치기한다든지 하는 게 없고 상점 약탈도 없고 아우성치는 사람도 없고 참 희한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우크라이나 역사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렇게 처참하게 당하는 데 이골이 난 사람들입니다. 처참하게 당하는 데 이골이 났다고 하면 전쟁을 하면 주로 지는 쪽에 섰다는 거죠. 그리고 죽는 사람 숫자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가 계산해보니까 지난 100년 동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1차 세계대전, .. 2024. 11. 30. ● 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 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한마디로 한국의 운명은 한국인에게 달려있지 않다.한국의 운명은 전적으로 미국의 판단에 달려있다.단,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가는 한국인 개개인의 각성에 따라좋은 방향 또는 나쁜 방향으로도 갈 수 있을 것이다.세계의 패권국가는 미국이다.그럼 미국이란 나라에게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경제적 효용가치는 얼마나 될까?경제는 물론 전쟁도 문화도모든 것이 효용가치에 따라 그 값이 매겨진다.'한계효용균등의 법칙'에 따르면미국이 한국을 버리고, 나아가 한반도를 버리고 얻는 이익과한국과 북한을 통일시켜 얻는 이익 중 어느 것이 더 크냐에 따라한반도에 사는 韓國人들의 운명이 결정된다.미국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5년엔 세계 경제의 50%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Pax Ameri.. 2024. 11. 28. ♧ 따뜻한 사랑의 선물 ♧♧ 지인이 보낸 글 ♧ 따뜻한 사랑의 선물 ♧♧을 공유합니다오래 전 '풍성식당'이란 곳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60대 후반의 나이인 주인 아주머니는 '손님에게 넉넉히 드리자'라는 뜻에서 식당이름을 풍성식당으로 지었습니다.원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 가족이 지방을 내려가다 만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 충돌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아들 가족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남겨놓고 저 세상으로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음식을 전폐하고 슬픔에 빠진채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아주머니는 커다란 충격에서 한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지만 이웃들의 위로와 사랑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고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아주머니는 죽은 아들 또래의 손님이 오면 안 보이는 곳에서 남몰래 눈물.. 2024. 11. 26. ★ 암소 아홉 마리 ★ 🧿♥️♥️🧿★ 암소 아홉 마리 ★우리나라의 한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 봉사를 할 때에 외국에 가서 선진 축산 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현지 마을의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다.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청혼할 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에 가서 “암소 받고 딸 주세요.”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최고의 신부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를, 괜찮은 신부감은 암소 두 마리를,보통 신부감이면 암소 한 마리로도 승낙을 얻을 수 있었다.어느 날 의사는 그 청년이 친구들과 함께 이웃 마을에 청혼을 하러 가는 광경을 보았는데 놀랍게도 이 청년이 몰고 나온 청혼 선물은 살찐 암소 아홉 마리였다.사람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청년은 마을 촌장집도, 지역 유지인 농.. 2024. 11. 26. ❤️ 솔로몬과 헤밍웨이 들의 일생을 보면서🧡 ❤️ 솔로몬과 헤밍웨이 들의 일생을 보면서🧡돈,권세,여자를 다 가진 남자 솔로몬의 최후를 통해본 인생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솔로몬은 권력과 돈, 예쁜 여자1000명을 다 가진 남자였다. 이스라엘을 40년간 다스리며 절대 권력을 누렸고, 금이 너무 많아 은을 귀히 여기지 않을 만큼 부유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아내를 가진 남자였다.한 아기를 두고 다툰 두 어머니에 대한 명재판에서 알 수 있듯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인물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책 속에 파묻혀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화려하고 방탕하게 잘 놀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인생 말년에 약간의 반란이 있긴 했지만 왕권을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왕으로 잘 죽은 솔로몬이 ,왜 나이 들어서 "인생은 헛되다"는 결.. 2024. 11. 24. ♡청빈한 삶의 발자취 한경직 목사님 ,성철 스님 김수환 추기경님 慧眼의 아침默想ㅡ96♡청빈한 삶의 발자취...............................한경직 목사님 성철 스님김수환 추기경님세 분은 각기 다른 종교를 떠받치는 기둥이었다.그분들을 한데 묶는 공통 단어는 청빈(淸貧)이다.한국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도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성철 스님은 기우고 기워 누더기가 된 두 벌 가사(袈娑)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김수한 추기경님이 세상을 다녀간 물질적인 흔적은 신부복과 묵주뿐이었다얼마 전 추기경님의 또 다른 유품은, 기증한 각막을 이식받고 시력을 되찾은 어느 시골 양반이 용달차를 모는 사진이다.알고 보면 세분은 모두 가난한 부자들이었다. 아니 어마어마한.. 2024. 11. 24. 이전 1 2 3 4 5 6 7 8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