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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사랑/벌 기르기 메모 수첩

9월중 산란을 잘 받으려면

by 보덕봉 2008. 2. 13.
 

            9  월에 산란을 잘 받으려면...



다음 주 중으로 [월동자격군]이 안되면 합봉처리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밀하게 내검을 해보고, 화분장이 부족하면 화분떡을 보충해

주어야 하고, 산란촉진을 위한 사양은 조금씩 자주 해야 합니다.


격일로 한 홉 정도씩 저밀된 상태를 봐가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9월에 산란 및 육아된 벌이 월동 벌로는 最適(최적)의 벌입니다.


벌들은 적당한 온도가 되어야 산란과 육아가 왕성해 지는데,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8월 하순부터 가을꽃이 피면 화분이 넉넉하고

산란도 잘하는데, 들깨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월동 벌 만드는 적기가 됩니다.


9월은 월동을 위한 저밀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9월 18일경까지 최대한의

산란을 확보하고, 그 이후는 저밀을 관찰하여 월동식량 사양을 시작합니다.


월동사양시 {휴미딜-B} 25g를 사양액 한말에 타서 군 당 한 사양기 씩

급이 하고 마지막 飼養(사양)시 같은 양을 한번 더 급이 합니다.


월동 저밀은 늦어도 9월 말까지 끝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월동준비기의 봉군은 갓장 소비의 저밀을 내부 소비로 이동시키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월동 저밀을 위한 사양의 시작으로 보면 됩니다.


월동사양 시작 전에 불필요한 소비를 꺼내서 봉군을 밀착시키고

소상벽 쪽으로 단열재(보온판)를 넣어주면 갓장 소비까지 저밀이 됩니다.


9월은 날씨가 좋으면 들깨나 연백초등에서 꿀이 잘 들어옵니다.

식량이 너무 많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육아권을 넓히는 비결이 됩니다.

아무리 강군 이라도 이 시기에 육아가 부진하면 약군화 됩니다.

날씨만 좋으면 8월 말경부터 9월 중순까지는 식량이 많지 않아도

산란을 잘하므로 육아에 지장을 안 받을 정도의 먹이만 공급하다가

들깨 꽃이 질 무렵인 9월 18일부터 먹이 공급을 늘려 주면 됩니다.

꿀이 안 들어오고 비가 온 후 기온이 떨어지면 갑자기 산란권을

줄이면서 월동 준비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을 벌 관리도 봄 벌 못지 않게 중요하므로 육아가 줄어들 때

5일 정도만 산란권이 줄어드는 것을 늦추더라도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 때는 가급적 매일 사양을 조금씩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산란권이 줄어들 때는 대개 비 온 후 저녁 기온이 16℃ 이하로

떨어지면 유충을 파내게 되는데 보통 3∼4일 정도 자란 유충은 파내고,

5일 이상 자라서 봉하기 직전 것은 살리게 되게 됩니다. 이때 식량을

주어 자극시키면 파낼 것을 키워서 봉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9월 중순 이후는 보온도 매우 중요하므로 소문을 적절히 줄여 주어

외풍을 막고 비 온 직후에는 일기 예보를 들어보아 16℃ 정도까지

떨어지면 보온 덮개를 펴서 소문 위까지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란권이 줄어들기 전에 식량을 주어 봉개 시켜놓는 것도 좋습니다.

들깨 꽃이 2∼3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9월20일 경에 식량을

한 두 사양기 정도 주면 몇 일 사이에 완전히 봉개하게 됩니다.

육아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9월초부터 착봉을 충분히 시켜야 합니다.

소비 매수가 많은 벌은 빨리 축소를 해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꿀이 잘 들어오면 착봉이 좋은 벌은 식량을 사양기 뒤 공소비로

파 옮겨 산란권을 최대한 유지 하지만 착봉이 좋지 않으면 꿀이

잘 들어 올 경우 밀방만 넓어지고 육아권이 줄어들게 됩니다.


육아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온이 필요한데 들깨 중반쯤

될 때부터 내부벽면에 보온판을 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월동 시에도 갓쪽이 제일 추워서 낙봉이 많은데 이러한 폐단을

줄이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