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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智慧 로 삶의 마침표 찾아가는 窓

美談,敎訓 事例94

옷장 속의 재킷 옷장 속의 재킷 오래전 캐주얼한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정장 스타일 옷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캐주얼 재킷을 샀지만 자주 꺼내 입지 않아 왠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재킷을 꺼내 입어보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정장만 입던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외출하여 일을 보기 시작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혀서 입게 된 것.. 2024. 2. 22.
ㅡ덕담한마디 ㅡ덕담한마디 깨와 소금을 섞으면 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이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원효대사는 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 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 달음들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일것입니다.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 2024. 2. 16.
"Do It Now " 惜吝成屎 시간내서 꼭 읽어 보시길! " Do It Now " 나도 한 때는 아름다운 노년을 꿈꾼 적이 있었다. 시골에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면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자연을 벗 삼아 남은 생을 자족하면서 살겠다는 꿈을 키웠었다. 그러다 이루지 못한 꿈이 되고 말았지만…. 나에게 선망의 꿈을 불어넣은 사람은 친구였다. 남편은 고등학교,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인 부부는 50대부터 10년 계획을 세워 노후 준비를 시작했다. 이들은 은퇴 후 자연에 묻혀 살면서 1년에 두 번 해외여행을 다니겠다고 했다. 해외여행이 힘에 부칠 나이가 되면 제주에서 1년 살고, 남해, 고흥, 속초, 담양, 안면도 등으로 둥지를 옮겨 다니며 노매드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 그의 은퇴 후 10년 계획은 치밀하고 촘촘했다. 모든 걸 아끼며 구두쇠처럼.. 2024. 2. 12.
◇'하늘의 언어'◇ ◇'하늘의 언어'◇ 한 어머니가 어린이 집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집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말합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칭찬 하셨어. 의자에 앉아 있기를 단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셨어. 다른 엄마들이 모두 엄마를 부러워 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밥투정을 하지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닥 비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 갔고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아드님이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2024. 2. 6.
미국에서의 어느 6.25참전 용사의 장례식 [미국은 미국이다.] 미국에서의 어느 6.25참전 용사의 장례식. 저는 미국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민와서 살면서 날이 갈수록 미국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와 번영 그리고 사회보장과 안정된 질서도 좋지만 더 좋고 귀한 것은 국가에 대한 존엄과 귀한 가치에 대한 국민정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가 시민의 삶속에 배어 있는 모습이 너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25일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어느 이름 없는 무명의 노인 장례식입니다. 90살로 인생을 마감하신 분입니다. 유족이라고는 딸 하나 있는데 그 딸도 나이가 많고 다른 주에 살고 있고 병으로 장례식에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양로원에서 외롭게 홀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 90세 노인입니다. 그는 20여년.. 2024. 2. 5.
삶아놓은 씨앗엔 절대로 싹이 날 수가 없다.🌱 🌱삶아놓은 씨앗엔 절대로 싹이 날 수가 없다.🌱 어느날 아주 성공한 회사 사주이자 대표가 관리직 직원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있었고 자기가 이루어놓은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평소에도 늘 회사는 관리직 직원중 한 명에게 대표자리를 물려줄 생각이라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랬기에 직원 모두는 대표로 발탁되기를 꿈꿔왔다. 그는 모인 직원들에게 씨앗을 하나씩 나눠 주며, "지금 드린 씨앗은 아주 특별한 씨앗으로 모두 다 다른 품종입니다. 1년후 얼마나 잘 길렀는지 볼 것입니다, 라며 내년 오늘 날자에 회사로 가지고 오라고 하면서 그날 새로운 회사 대표를 발표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빌을 포함해 모두들 대단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빌(Bill)은 처와 함께 화분에 물.. 2024. 1. 31.
💂국사(國師)와 책사(策師) 그리고 도사(道士)🤠 💂국사(國師)와 책사(策師) 그리고 도사(道士)🤠 국사(國師)란 나라와 국왕의 스승이다 왕정의 큰 그림을 그려주고 고비마다 조언을 해주는 멘토(Mentor)를 말한다. 신라시대 인물로는 도선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학의 원조인 도선국사가 있고, 고려시대의 보조국사 지눌과 대각국사 의천이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개국때 큰 역할을 한 무학대사쯤 되겠다. 시대적인 여건상 불교의 고승대덕이 맡았다. 이에 반해 군사(軍師)는 전쟁에서 고도의 정보와 지략을 동원하여 승전의 역할을 한 사람을 말한다. 중국역사에 많이 등장하는 군사(軍師)로는 한나라 유방을 도운 장랑,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 인사로서 유비를 도운 제갈공명, 조조를 도운 순욱등이 있다. 군사(軍師)는 난세의 영웅을 도운 2인자다. 국사나 군사 보다는 한 .. 2024. 1. 30.
★ 빗나간 화살 ★ 빗나간 화살 천석꾼 부자 "고첨지"는 성질이 포악하고 재물엔 인색한 수전노라 고을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고, 원통함을 풀어달라는 민원이 수 없이 관가에 올라갔지만 그의 악행은 날이 갈수록 더했다. 고첨지는 산삼이다, 우황이다, 온갖 진귀한 것들을 구해다 사또에게 바쳐서 사또를 한 통속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아침, 고첨지네 말 한 마리가 없어져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집사와 하인들이 온 고을을 뒤지며 수소문 끝에 용천다리 아래 거지떼들이 간밤에 잡아 먹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날 밤, 뚜껑이 열린 고첨지가 손수 횃불을 들고 용천다리 아래로 가서 거지들의 움막집에 불을 질렀다. 불길은 하늘로 치솟고 뛰쳐나오는 거지들을 고첨지네 하인들이 몽둥이 찜질을 했다. 집으로 돌아와 아직도 화가.. 2024. 1. 25.
🟣영화 같은 실화 🟣영화 같은 실화 ✴ "인연(因緣)"🍎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서영 씨의 10여 년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 공간)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 씨가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한 바퀴 도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서 씨가 다가가 여쭸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데 있어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 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 씨는 “.. 2024. 1. 22.
인욕(忍辱)은 생명을 살린다. 좋은 아침에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인욕(忍辱)은 생명을 살린다. 백은선사(白隱禪師)ᆢ 하쿠인 에카쿠(白隠慧鶴, 1685년 ~ 1768년) 는 일본 에도시대의 선사(禪師)로,일본의 선불교를 중흥 시켰는데, 한 때 송음사에 머물고 있었다. 어느 날 백은선사가 기거 하던 절 입구 마을의 두부 장수집 딸이 이웃 사내와 정을 통하여 아기를 갖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안, 딸의 부모는 크게 분노하여 몽둥이를 들고 심하게 추궁했다. 어느 놈의 씨를 뱃속에 넣었느냐? 살기등등한 부모님의 추궁에 딸은 사실대로 말 할 수가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청년도 죽고 자신도 죽고 뱃속의 아이도 죽기 때문이다. 몽둥이로 패 죽이기 전에 사실대로 말해라, 내 그놈을 가만 두지 않겠다." 몹시 화가 난 처녀의 부모는 아이의 아버지가.. 2024. 1. 18.
견풍전타(見風轉舵) 견픙전타 (見風轉舵) 바람을 보고 배의 키를 돌려야 한다. 見 : 볼 견 風 : 바람 풍 轉 : 구를 전 舵 : 키 타 중국에 있는 어떤 기업체의 사장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이 한 명 필요해서 모집 광고를 냈더니 세 명이 응모하였다. 한 사람은 일류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강한 자존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두 번째 사람은 괜찮은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으로 현장업무능력을 자부하는 사람이었다. 세 번째 사람은 보통 정도의 대학을 졸업한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많은 가족 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잔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서 사람 사는 도리를 어느 정도 아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면접시험을 사장이 직접 보는데, 사장실에 있던 소파나 .. 2024. 1. 14.
⛩️吉祥寺에 깃든 子夜의 純情 💜 ⛩️吉祥寺에 깃든 子夜의 純情 💜 怨恨의 38선을 넘어 함경남도 함흥에서 여자 몸으로 서울로 피난 온 기생 ‘자야’(子夜); 본명 金英韓(1916 ~ 1999)는 당시 대한민국 3대 고급 요정 중 하나인 '대원각(大苑閣)'을 설립(1953년), 한국 재력가로 성장했다. 훗날 자야는 당시 돈 1,000억 원 상당의 고급요정 '대원각'을 아무런 조건 없이 무소유 ‘法頂 스님’에게 시주를 했다. 그 대원각 요정이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지금의 寺刹(절) "길상사(吉祥寺)"이다. 평생을 사랑했던 북한에 있는 시인 ‘백석 (白石)'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살았던 기생 자야는 폐암으로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97년 12월 14일 길상사를 시주받은 법정 스님은 창건 법회에서 자야(김영한..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