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智慧 로 삶의 마침표 찾아가는 窓

美談,敎訓 事例94

도광양회(韜光養晦) ○도광양회(韜光養晦)○ 조조는 의심병이 심했다. 자나 깨나 암살당할까봐 겁을 먹었다. 전쟁에서 패해 죽음을 당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고, 항상 주위의 신하가 등 뒤에서 칼을 꽂을세라 마음 졸였다. 조조는 수하들에게 자주 “나는 꿈속에서도 살인을 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봄은 왔다지만 아직도 쌀쌀한 어느 날, 조조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덮고 있던 이불이 침대 밑으로 흘러내렸다. 지나가던 신하가 다가가 이불을 덮어주려는데 벌떡 일어난 조조가 칼을 휘둘렀다. 그 칼에 신하는 선혈을 뿌렸고 이내 이승을 하직했다. 다시 쓰러져 코를 골던 조조가 일어나 시치미를 떼고 코를 쥐며 “웬 비린내냐” 했다. 그 충직한 신하의 갈라진 배에서 아직도 창자와 뜨거운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거봐, 내 말이 틀렸냐’는 듯 조조.. 2023. 12. 27.
春化現象,<춘화현상> 春化現象, 한국에 초빙교수로 살다가 귀국한 세계적인 정신 의학계 교수에게 한국인의 이미지가 어떠냐고 묻자,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판단하면 오해다. 권력 있거나 유명한 사람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지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거만하기 짝이 없어 놀랄 때가 많다. 특히 식당 종업원에게는 마구잡이로 무례하게 대해 같이 간 사람이 불쾌할 정도다. 잘 나가는 엘리트일수록 이 같은 이중인격자들이 많다. 한국에서 엘리트 계층에 속한다면 배운 사람이다. 배운 사람일수록 겸손해야 하는데, 오히려 거만을 떤다. 지식은 많은데 지혜롭지가 못하다. 말은 유식한데, 행동은 무식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준법정신이 엉망이다.” 힘 있는 사람부터 법을 안 지키니 부정부패가 만.. 2023. 12. 20.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몽골 징키스칸은(1162~1227)매사냥을 즐기고 어깨에 앉아있는 매를 항상 친구로 생각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바위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려는데 매가 종재기를 엎질렀다. 몹씨 목이 마른데 물을 마실려고 하면 매가 계속 엎질렀다. 일국의 칸(Khan, 지배자)이며, 부하들도 다 지켜보고 있는데 물을 먹으려고만 하면 매가 계속해서 엎질러 버리니 매우 화가 났다. '한 번만 더 그러면 죽여 버리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또 엎지르자 결국 칼로 매를 베어 죽였다. 그리고 일어나서 바위 위로 올라가 물 속을 보니 물 속에 맹독사가 내장이 터져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그 물을 먹었더라면 즉사 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엎어 버렸던 것이다. 그는.. 2023. 12. 17.
●🎎논개(論介)에 대한 오해 ●🎎논개(論介)에 대한 오해 논개의 본명은 '주논개'입니다. 조선시대 1574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선비였던 부친 '주달문'과 모친인 허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양반가의 여식이었습니다. 부친이 일찍 세상을 뜨자 숙부의 집에 어머니와 함께 몸을 의탁하고 지냈는데 어린 나이지만 용모가 출중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으며, 시문에도 능했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이를 눈여겨 보아왔던 장수 고을 어느 부호가 논개를 어여삐 여겨 민며느리로 삼고자 그에 대한 댓가로 그녀의 숙부에게 쌀 50석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나 논개 모녀는 이를 거부하고 모친의 고향인 경상도 땅으로 도주해 어느 지인의 가택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소문해 추적해 온 고을 부호에게 발각되어 장수현감에게 넘겨져 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2023. 12. 12.
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이씨(李氏)는 대대로 부자(富者)였는데 증손(曾孫), 현손(玄孫)에 이르러 가산을 탕진(蕩盡)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어려움을 면하기 위해 한양(漢陽)의 집을 홍 씨(洪氏)에게 팔았습니다. 평소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홍 씨라는 사람은 그렇게 한양에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커다란 기와집에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노력(努力)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대청(大廳)의 기둥 하나가 기울어져 무너지려는 것을 보고 수리를 하였는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로운 기둥을 세우기 위해 헌 기둥을 뽑아낸 자리에서 어찌 된 영문인지 은(銀) 3,000냥이 들어 있는 항아리가 나온 것 이었습니다. 놀란 홍 씨는 급히 수소문(搜所聞)하여 집의 이전 주인인 이 씨를 찾았습니다. 이 씨는 홍 .. 2023. 12. 12.
天孫民族 ✍️읽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며 공감가는 글을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나라입니다~~^^ 갓(冠, God)을 쓰는 조선인 우리나라의 기독교 선교 초기, 조선에 온 미국인 선교사가 보니 양반들 모두 갓을 쓰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 유식한 양반에게 질문하였습니다. "그 머리에 쓴 게 뭐요?" "갓이요." "아니, 갓이라니... 갓(God)이면 하나님인데, 조선 사람들은 항상 머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다닌단 말 아닌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이 이미 이들에게 임했다는 것인가?" 선교사가 궁금해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의 이름이 무엇이오?" 양반은 한자로 글자를 써 보이며 대답합니다. "朝鮮(조선)이요! ‘아침 (조)朝+깨끗할 (선)鮮’ 이렇게 씁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선교사.. 2023. 12. 8.
六不合 七不交 六不合 七不交 - 🎇 홍콩에 '이가성(李嘉诚)이라는 부호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부자입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현재 개인 재산이 약 30조원 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게... 첫 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검소하다는게.. 두 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 번째 배울 점이지요. 그것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재산을 팔아서 기부한다는 점입니다. 기부금 중엔.. 2023. 12. 3.
♤감사의 습관 (Habit of Gratitude) ♤감사의 습관 (Habit of Gratitude) 미국 버지니아 주에 가난한 모자가 살았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가난에 시달리는 어머니가 남의 집 세탁, 재봉, 청소 등으로 아들의 학비를 조달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고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프린스턴 대학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어 졸업생을 대표하여 졸업연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그를 우등생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들 졸업식에 입고 갈 변변한 옷 한 벌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석졸업생인 아들의 명예에 오점을 남길까 염려했습니다. 아들의 간절한 권유로 겨우 졸업식에 참석하여 뒷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연설을 마치면서 다음과 같.. 2023. 12. 1.
수가차포(手加車包) 오늘의 고사성어 - 수가차포(手加車包) - 기술이 차포를 더한 것과 같다, 술수나 재능이 탁월하다. [손 수(手/0) 더할 가(力/3) 수레 거, 차(車/0) 쌀 포(勹/3)] 將棋(장기)는 바둑에 비해 수가 적더라도 예부터 남녀노소가 즐긴 지적 놀이였다. 양측의 대장이 붉은 漢(한)과 푸른 楚(초)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서 비롯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老紅少靑(노홍소청)이라며 초의 項羽(항우)가 한의 劉邦(유방)보다 연하라 선수로 둔다. 양편이 각16개의 짝으로 두는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車(차)와 包(포)다. 풍자시인 김삿갓이 시구를 남겼다. ‘포가 날아 뛰어넘는 곳에 위풍이 장하고(飛包越處軍威壯/ 비포월처군위장), 직진하는 차는 먼저 졸을 무찌른다(直走輕車先犯卒/ 직주경차선범졸).’ 수가 가.. 2023. 12. 1.
훌륭한 배려 ※ 훌륭한 배려 ※ 한 마을에 이웃한 두 집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넓은 초원에 많은 염소를 키우고 있었고 그 옆집에는 사냥꾼이 살았는데 아주 사나운 개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사냥개는 종종 옆집 울타리를 넘어 염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걸 본 염소 주인은 사냥꾼에게 개들을 우리에 가둬 달라고 여러번 부탁했지만 ~ 사냥꾼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화를 내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 집 마당에서 개를 키우는데 무슨 상관이야?' 며칠 후 사냥꾼의 개는 또 농장의 울타리를 뛰어 넘었고 염소 몇 마리를 물어 죽이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염소 주인은 더는 참지 못하고 마을의 치안 판사에게 달려갔습니다. 염소 주인의 사연을 들은 판사는 ''사냥꾼을 처벌할 수도 있고 또 사냥.. 2023. 11. 29.
해몽과 긍정적인 힘 옛날에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치르러 한양에 갔다. 시험을 치르기 이틀 전에 연거푸 세번이나 꿈을 꾸었다. 첫 번째 꿈은 벽 위에 배추를 심는 것이었고, 두 번째 꿈은 비가 오는데 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고 있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 꿈은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등을 맞대고 누워있는 것이었다. 세 꿈이 다 심상치 않아 점쟁이를 찾아가서 물었더니 점쟁이 하는 말이 ''벽 위에 배추를 심으니 헛된 일을 한다는 것이고, 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니 또 헛수고 한다는 것이며, 사랑하는 여인과 등을 졌으니 그것도 헛일이라는 것이니 어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는게 좋겠소." 라고 해몽을 해 주었다. 점쟁이의 말을 들은 젊은이는 풀이 죽어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짐을 챙기는데 ''아니 시골선비 양반! 내일이 시험치는 날인데 왜.. 2023. 11. 15.
검소(儉素 [검소(儉素)] "퇴계가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제자들을 양성한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일찌기 영의정(領議政)의 벼슬을 지낸 바 있는 쌍취헌 권철(雙翠軒 權轍)이 한양에서 퇴계를 만나고자, 도산서당을 찾아 내려오게 되었다. 권철은 그 자신이 영의정의 벼슬까지 지낸 사람인 데다가, 그는 후일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幸州山城)에서 왜적을 크게 격파하여 만고명장(萬古名將)의 이름을 떨친 권률(權慄) 장군의 아버님이기도 하다. 권률(權慄) 장군은 선조 때의 명재상(名宰相)이었던,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의 장인이기도 했다. 서울서 예안까지는 5백50리의 머나먼 길이다. 영의정까지 지낸 사람이, 머나먼 길에 일개 사숙(私塾)의 훈장을 몸소 찾아 온다는 것은, 그 당시의 관습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2023. 11. 9.